- 경제시사

부자의우주
- 작성일
- 2020.10.29
킵고잉 (KEEP GOING)
- 글쓴이
- 주언규 저
21세기북스
돈 모으는 게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경제 독립 매뉴얼
<돈의 감각> <돈의 속성>에 이어 <킵 고잉>을 통해 "평생 월급쟁이로 남을 것인가? 경제자유주의자가 될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 100만 원짜리 사업으로 계속 도전하라
- 당신이 잠든 동안에도 돈이 벌린다!
- 평범한 사람이 돈 버는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
책 소개 글도 그렇지만 너튜브에서도 '신사임당'(주언규 저자, 이제부터는 그냥 신사임당으로 칭하겠습니다)은 주구장창 이렇게 말했었다. 왜 이렇게 말했는지 간단명료하게 내 방식으로 정리하는 시간.
참고로 신사임당은 '85만 (구독자를 둔) 유튜버'입니다.
1 침몰하는
삶을
멈추는 방법
실패하면 어떠게 해야 할까?
다시 50만 원짜리 시도로 채우면 된다.
1-1 열심히 살았더니
인생이 최악이 됐다
빚을 내서 동업자에게 4천만 원을 돌려주고 나니 더 코통스러운 날들이 계속됐다.,
궁지에 몰려서야 온라인 광고와 마케팅을 공부했고, 지옥 같던 사업을 돌려세울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이 있다. 잘되는 건 운이구나. 23쪽
'온라인 광고와 마케팅을 공부했다'는 내용을 허투루 넘길 수 없습니다. 공부, 그것도 온라인 광고와 마케팅을 공부하고서야 지옥에서 빠져나온 것입니다.
그럼 온라인 광고와 마케팅 공부를 어떻게 했을까요?
1-2 성공은
운이다
10명 중 9명이 망한다면, 열 번 이상 도전할 수 있는 자본력을 갖춰야 했다. 그 한 번의 성공이 수십 번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일을 했어야 했다. 4천만 원이 있었다면 40만 원짜리 게임을 백 번 한다는 자세로 도전했어야 했다. 실패도 계획에 포함했어야 했다.
평생 모은 돈을 쏟아붓고 억지로 쥐어짠 열정과 시간 그리고 체력을 갈아 넣는 대신, 더 작고 지속 가능하면서 운을 맞이할 확률을 필연에 가깝게 만들 수 있는 게임을 했어야 했다. 25쪽
처음에는 영원히 할 수 있는 수준의 시도를 하는 것이 좋다. 성공하면 한 단계 높은 시도로 시간을 채우고, 실패하면 더 작은 시도로 시간을 채운다. 지금 수준을 지속하는 데 열정이 필요하다면 수준을 더 낮췄다. 26쪽
야채 장사는 3년에 한 번 정도 크게 돈을 벌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그 때 돈을 벌어야 돈을 버는 것이고 아니면 밥 먹고 사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기회는 평소 좋은 물건을 사고 물건값을 잘 치루고 자본을 마련해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열 번 이상 도전할 수 있는 자본력. 자본이 천만 원이면 백만 원으로 열 번의 도전. 이것을 기억하고 신사임당의 다른 주장을 읽는 것이 올바르게 신사임당의 주장을 습득하는 과정이지 싶습니다.
26쪽의 '지금 수준을 지속하는 데 열정이 필요하다면 수준을 더 낮췄다.'는 표현은 시사하는 바가 크고 많지 싶습니다.
1-3 돈 버는 인생의
특징
언제까지 해야 할까? 몇 번쯤 시도해야 할까? 이런 질문이 부질없다는 것을 알았다. 기댓값이 명확하다면 행운이 올 때까지 해야 한다.
다시 시도하는 데 필요한 것은 돈과 시간이다. 시간은 매일 24단위가 충전된다. 이제 남는 것은 무한히 할 수 있는 돈을 어떻게 공급받을 것인가 하는 문제다. 그래서 나는 월세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매달 100만 원짜리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 29쪽
돈이 없는 신사임당이 어떻게 월세 투자를 했는지도 이 책에서 꼭 찾아봐야 하는 포인트입니다. 어디에 있는 지 함께 찾아보시지요.
1-4 '수저'란
무엇인가
이렇게 무한히 공급받을 수 있는 돈의 크기가 바로 내가 생각하는 수저다. 밥이 아니라 기회를 떠먹는 수저인 것이다.
아등바등 사오천만 원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서 월세 50만 원을 받든, 주식투자로 배당을 받든, 그만한 규모의 사업을 하든 무한히 시도해야 한다.
임원이 되는 1% 확률보다 10명 중 9명은 망한다는 사업의 10% 확률이 더 쉽다. 31쪽
월세 50만 원과 10%의 성공 확률이 더 크다는 이야기를 기억하고 다음으로!
1-5 열정회의론다
내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은 열정을 믿을 때였고, 가장 소득이 높았던 순간은 행운을 믿을 때였다. 32쪽 긍정적 피드백의 연속으로 번 돈을 어디에 써야 할까? 50만 원짜리 수저를 500만 원짜리 수저로 바꾸는 것이다. 그다음에는 500만 원짜리 동전을 던진다. 그러다 실패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시 50만 원짜리 시도로 채우면 된다. 33쪽
다만 이런 방식을 선택한 것은 한 단위 생산을 늘려도 한계비용이 없는 매력적인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쓰는 이유도 비슷하다. 비용이 더 낮은 게임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때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이 완전한 0%의 게임인지 아닌지 확인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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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아니라 끊임 없는 시도로 행운을 키워라. 긍정적 피드백으로 번 돈을 가지고 수저를 키워라. 성공하면 계속 키우고 실패하면 이전 단계의 수저로 다시 시도하라.
간단해보이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은 행동수칙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황금박스에 킵!
1-6 0%만 아니면
된다
쇼핑몰이 쉬운 이유는 지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구매 전환율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다면 민감도가 훨씬 더 높은 유입량을 살펴보고 개선할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내 이야기는 매달 1천만 원 이하의 돈을 버는 방법을 담은 것이다.
앞으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양극화는 심해지며 정보 유통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바로 지금이 돈 벌기 가장 좋은 시대다. 37쪽
돈을 벌기 위해서는 지금 시간을 비우고, 그 빈 시간을 돈을 벌기 위한 시도로 채워야 한다. 억지로 열정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확률과 기댓값을 알아내고 그에 따른 절차와 행동 순서를 만들어라. ... 유추한 것이 맞는다는 피드백을 얻는다면 리소스 투입량을 늘리면 된다. 순서대로 실행하라. 요리사는 돈을 벌기 위해 손에 흙과 피를 묻히고, 건물 청소업자는 똥도 치운다고 한다. 좋은 것은 소비자의 것이고 돈은 내 것이다. 그 돈이 나의 아픔과 불편읗 해소해준다. 돈은 어떤 것보다 낮은 위치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값어치가 생기는 것이다. 그 돈보다 더 낮은 위치에 있어야 그쪽으로 돈이 몰린다. 나는 돈 이야기를 좋아한다.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 아니다. 38-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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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황금 박스입니다.
이제 몇 개의 황금 박스만 더 찾으면 신사임당의 이야기를 더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실행하고 기록하고 실수를 다른 작은 시도로 채우면 됩니다. 시도를 통해 신사임당표 행운을 잡아오면 됩니다. 열정이 아니라 시도를 통해 그것도 확률과 기댓값이 지표인 시도를 통해 행운을 가져오는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실천하면 됩니다.
전혀 새로운 방식이지 싶습니다. 월급쟁이 스타일이 아니라 그렇겠지요. 그리고 시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동수입, 일하지 않고 생기는 수입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것이 시스템이 되어야 신사임당식 수저 키우기가 가능하니까요!
2
망가진 것은
고칠 수
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나한테 지금 정말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2-1 월 200만 원의 굴레를
벗어난 과정
... 이후 계속 실패하던 스마트스토어가 성장하면서 월 일천만 원씩 추가 수익이 발생했다. 3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안정적인 이익이 생기면서 부동산에 대해 공부했다. 아파트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유튜브를 시작했다.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유튜브에 공유했고, 유튜브 수익이 월 천만 원을 엄어서게 됐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스마트스토어보다 성장 기울기가 가파른 유튜브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현재 유튜브로 월 오천만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한다. 그러면서 2019년 12월, 손이 많이 가는 오프라인 매장 3개 점을 동시에 정리했다. '클래스101' ... 그동안 번 돈을 합쳐서 대출을 끼고 36억 원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그리고 남은 돈으로 주식과 달러를 매입해 자산 구성을 다변화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를 겪었다. 47쪽
모든 순간이 시도였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계속 시도하면서 행운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벽이 나타날 때마다 포기하던 시절에는 어떤 행운도 찾아오지 않았고, 당연히 내 삶이 불운하다고 생각했다.48쪽
36억 원짜리 건물과 주식과 달러만 볼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매월 수익이 생기는 과정과 그 원인을 찾는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실패가 무엇인지도 찾아보겠습니다.
2-2 불운한 결정의
3가지 공통점
1) 조급함.
여유롭다는 것과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서로 맞지 않는 것 같지만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50쪽
2) 격앙된 감정.
조용히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목표를 정리한 다음 해결책을 모색하고서야 나의 첫 사업은 자리를 찾았다.
3) 그 결정을 지켜보는 타인이 있었다. 매 감정만으로도 냉철한 판단을 내리기 힘든데, 하물며 타인의 감정까지 신경 쓰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더더욱 어폅다. 52쪽
정확히 기억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가 필요하면 다시 소한하기로 하겠습니다.
2-3 이기적으로
사는 법
나에게 중요한 일을 하려면 돈이 필요했고,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나에게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 급한 일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게 됐다.
더 발전한 인생을 위해 해야 하는 행동 목록을 정리하는 것,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가 같이 지금 당장 내 인생을 좌우하는 일을 할 때는 핸드폰을 거의 들여다보지 않는다. 중요한 일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처리한 후 연락한다.
회사는 내가 정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든을 벌기 위해 정한 것이다. 56-57쪽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은 많이 들은 이야기지만 그 중요한 일과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과정이 연결되었다는 점을 새롭게 들여다봐야겠습니다.
신사임당은 수동수입(무리한 열정과 에너지를 쏟지 않고 들어오는 수입)이 생기는 구조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계속 얘기했고, 저 역시 수동수입 구조를 만들고자 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해야겠습니다.
3
저는 작게
시작해도
괜찮은데요
성공할 확률이 10%라면 열 번 이상 시도하면 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사업부터 시작하라.
3-1.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는 법
아르바이트를 해서 5백만 원 모으기 - 5백만 원으로 백만 원짜리 사업 다섯 번 시도 - 짧게는 1~2년, 길게는 수년 동안 반복하다 보면 월 100만 원을 벌 수 있는 사업이 자리를 잡아 순이익을 500만 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그 다음에는 매달 300만 원을 나의 인건비로 가져가고 남은 돈 200만 원은 다른 사업에 투자한다.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하려면 처음 수익을 낸 사업과 연관된 아이템이어야 한다. 두 번째 사업에서도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성장 가능성이 더 높은 곳에 자원을 집중한다. 이런 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면 각각의 사업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시너지가 생긴다. 그러면 그 사업들을 묶어서 더 큰 사업을 할 수 있다. 내가 지금 서 있는 곳도 바로 이 단계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사업이 찰되고 있을 때 최악의 상황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처음 종잣돈 모으고, 사업에 투자해서 실패하면 다시 종잣돈을 모은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첫 사업이 자리를 잡고, 수익구조가 자옫화되면 잉여금으로 두 번째 사업을 시도한다. 지금까지 이뤄놓은 모든 것들이 내일 당장 사라진다고 해도 나는 처음부터 이 과정을 다시 시작할 것이다.
외줄을 30센티미터 높이에 매달아 놓았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다. 도전정신은 저절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시도하고자 하는 마음을 끌어내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104-105쪽
샐러리맨에게 그리고 사업을 여러 번 실패한 아버지와 경험을 공유한 아들과 딸에게 사업은 죄악이고 모든 고통의 근원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지 말라'고 배웠고 느꼈고, 사업을 하면 집안이 망한다(사실은 망할 수도 있다인데)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사업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선택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 만난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는 법'은 사업과 실패에 대해 조금은 가벼운 마음을 갖게 해주네요. 백만 원이 다섯 번 사라져도 다시 종잣돈을 모아 다시 사업에 도전하기. 간결하잖아요. 이런 도전을 삼십 년 동안 하면 좋은 결판이 날 것 같습니다. 아니 자명합니다. 좋은 결론을 얻을 것 같아요.
다른 신사임당의 제안도 찾아보겠습니다.
4장
나는
내가 먹여
살린다
나는 처음에 70만 원을 가지고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했다.
소액으로 시작했지만 2년 정도 지나자 월 최고 매출이 7000만 원에 달했다.
4-1. 처음부터 걷는
아기는 없다
임원 10년근속이란 사업해서 성공하기보다 어려워 보인다. 138쪽
그렇지요. 임원 10년 근속. 무지무지 어려운 일이지요. 압니다.
1) 물건을 사들여 사진을 찍는다.
박람회 참관, 도매시장 둘러보는 방법
차근차근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쌓아나가는 것이 좋다.
샘플 하나씩 받아보면 좋은 물건을 직접 선별할 수 있는 기반이 자연스럽게 갖춰진다. 139쪽
2) 상세 페이지를 만들어서 업로드
3) 주문이 들어오면 배송하고 고객 상담을 해준다.
- 카카오톡, 스토어팜은 네이버 톡톡 메신저 기능을 제공한다.
- 나머지는 아웃소싱으로 처리하면 된다.
실패가 남긴 흔적 하나하나를 곱씹어보고 어디에서 실패했는지 역추적해야 한다. 스스로의 실패를 돌아보면서 개선할 점과 안 되는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141쪽
소비자들은 여전히 물건을 찾고 있다.
제가 찾던 구절이 여기에 있네요.
이 과정을 무한 반복하면서 경험을 쌓고 내공을 키우고 실패 요인을 줄이면 되는 것이잖아요.
실천을 않고 쳐다보기만 해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결과라는 점을 여실히 보고 느끼게 되는 장입니다. 이 페이지가 인상 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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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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