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도서

엄마는독서중(미듬)
- 작성일
- 2020.11.30
하루 10분 나를 생각해
- 글쓴이
- 레슬리 마샹 저
미디어숲
《하루 10분 나를 생각해》
레슬리 마샹 저 | 김지혜 역 | 미디어숲 | 2020.12 | 184쪽
여기에 글을 쓰면서 추억을 기록하고
현실을 간직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어요..(8쪽)

여기에는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만한 메시지, 영감을 주는 인용문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필사하기 딱 좋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내가 직접 쓸 수 있는 공간이 구성되어있는데, Spring, Summer, Autumn, Winter 의 4계절로 구분 지어져 있다. 각각의 계절엔 26개의 글을 쓰기위한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왜 각 계절에 26개를 담았을까? 총 합하면 1년에 104개 일기를 쓸 수 있고, 52주가 1년이니까, 일주일에 두 번 적을 수 있는 분량이 나온다. 저자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만으로도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경험을 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
이 책의 첫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도로시, 너에겐 늘 능력이 있었단다.
그저 스스로 알아내기만 하면 되는 거였어.
-착한 마녀 글린다, <오즈의 마법사>
우리에겐 능력이 있다. 스스로 알아내기만 하면 되는데, 그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시간이 없다. 사람들은 늘 바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잠깐이나마 스스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무한한 능력을 볼 수 있고 가질 수만 있을 것 같다.
【Spring _ 나에게 더 다가가기】
<들어가기 전 당부>
먼저, 당신에게 부탁 하나 할게요.
자기 자신에게만큼은 솔직해지는 거예요...(중략)...
서툰 것이 있다면 이해해주고
외롭다면 안아주세요...(중략)...
충분히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
삶에 떠밀려 지쳤지만 가까스로 버티고 있다는 것.
이제는 나를 다독여줘야 할 때라는 것. (14쪽)
<인용>

세상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단지 생각이 그렇게 만들 뿐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28쪽)
<글쓰기>
잊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 있어요.
내가 자랑스러웠던 순간
어려운 결정을 했던 순간
나를 당당하게 세웠던 일들
상처가 치유된 기억
내가 꽤 괜찮았다고 느낀 그 순간들을
이곳에 고이 간직해 보세요. (30쪽)
【Summer _ 나의 지지자 되기】
<인용문>
비전은 자기 마음을 볼 수 있을 때 명확해진다.
외면을 보는 사람은 꿈을 꾸고
내면을 보는 사람은 깨어난다.
-칼 융 (56쪽)
<글쓰기>
당신을 비판하는 가사를 써 보세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요?
아, 물론 자랑스러운 인물이며
탁월한 인재라는 사실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때로는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 법
미리 연습하는 거예요.
기자의 눈으로 자신을 보고 냉홉하게
평가해 보세요.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61쪽)
【Summer _ 나의 지지자 되기】
<인용문>
발전은 그저 운이나 우연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자기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에픽테투스 (98쪽)
<글쓰기>
"나를 사랑한다."
"나라서 좋다."
"나니까 더 좋다."
"나여서 다행이다."
당신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세요.
더 많이 써주고 싶지만,
당신이 쓸 자리를 남겨두고 싶어요.
알고 있는 예쁘고 긍정적인 단어를 불러 모아
당신에게 붙여보세요.
참 귀한 당신이니까요. (101쪽)
【Summer _ 나의 지지자 되기】
<인용>
새로운 생각이 넘쳐나고
해 보지 않았던 사랑에 도취된 마음으로
삶을 충만히 살아가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158쪽)
<글쓰기>
아이가 있나요?
아니면, 먼 훗날 가질 당신의 아이를
상상해 본 적 있나요?
그 아이에게
당신은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말해보세요.
언제나 솔직하고, 책임감이 있고,
열심히 살아가고, 당당하며,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아이가 알아줬으면 하는
당신의 모습도 슬쩍 그려 보세요. (159쪽)
&
책을 따라 일기를 쓰다 보면 때로는 불편한 감정과 피하고 싶은 순간을 대면할 수도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그때 고개 돌려 외면하지 말고 꿋꿋하게 정면을 마주한다면 길을 잃지 않고 진정한 자아,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아직 이 책에 나온 글을 다 적지 못했다. 하루 10분 나를 생각한다고 단 몇일만에 나를 찾았다 할 수도 없고, 나도 이제 시작이다. 난 1년을 기준으로 최소한 일주일에 두번은 의식적으로 책에 나온데로 따라갈 예정이며, 더 성장해 있는 나를 기대하며, 1년 후 다시 리뷰할 예정이다. ^^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성실히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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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