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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사내
- 작성일
- 2020.12.5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
- 글쓴이
- 전성민 저
센시오
인생을 돌아보면 안전한 길(?)만 선택해 걸어온데 대한 후회와 회한이 있기 마련이다. 누구나 정도차이지만 이런 후회가 있을텐데 특히 인생을 바꿀수 있는 시기에 방황하거나 아니면 빈둥거리며 시간을 낭비했던 젊은 날, 사랑하는 이성을 아무런 노력 없이 떠나 보냈을 때 후회 등등...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후회되는 것은 의지가 약하거나 다른데 정신이 팔려 소중한 시기에 날 바꿀수도 있었던 도전을 하지 않은데 대한 아쉬움일 것이다.
게임폐인으로 지내오다 31살의 어느 날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걸어본적이 있는지 진지하게 반문하던 저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기로 작심하고 2년만에 행정고시와 입법고시를 모두 패스하게 된다.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는 실제 폐인처럼 지내다가 군대를 다녀 온 저자가 31살에 간절함과 절박함을 가지고 도전한 고시에 모두 합격하면서 자신을 훌륭하게 업그레이드 시킨 사례를 토대로 독자들 스스로 마인드를 바꾸고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격려하는 책이다.
누구나 원하고 바라는 목표가 있을 것이다. 간절함의 정도는 개인 편차가 있겠지만... 결국 그 간절함의 차이에서 목표를 원하고 바라는 정도가 달라진다. 저자는 그만큼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울 수 있는 노력이 가능했던 것은 간절함이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요지는 결국 노력해서 안될 것은 없다는 점이다. 노력했는데도 안됐다고 하지만 정말 진심을 노력했는지 반문해 보면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은 목표를 현실로 만드는 노하우도 설명해 주는 등 단지 추상적으로 독자들에게 노력의 정도를 더 강화해야 함을 설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츠오는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간절한 바람이 잠재의식까지 미칠 정도로 곧고 강해야 한다. 주위의 시선에 우왕좌왕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핑계대기 보다 그냥 ‘간절함’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면 내일이 보이고 내일 열심히 살아서 일주일이 보이고 한달이 보이며 일년이 보이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남들 할 것 다하면서 ‘운이 안좋았다’고 하는 것은 자기 합리화이며 변명에 불과한 것임을 이 책 내내 저자는 강조한다. 특별히 목표한 바 없이 빈둥빈둥 하루를 보내는 두 딸에게 권유하고 싶어 읽었는데 지나온 내 삶을 냉정하게 돌아보며 반성과 살아 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은 내게 앞으로는 간절함을 가지고 진정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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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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