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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8848
- 작성일
- 2020.12.13
새로운 미래가 온다 (리커버 특별판)
- 글쓴이
- 다니엘 핑크 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지난 세기, 기계들은 인간의 물리적 힘을 대신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21세기 새로운 과학기술은
기계가 인간의 좌뇌를 대체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톰 피터스-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 사실 코로나19 전에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많았다. 인공지능을 필두로 인간의 고차원적인 정보처리 능력이 대체되면 인간은 과연 어떤 일자리를 가지게 될 수 있을지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코로나19가 터졌고 우리가 논의하던 그 세계가 좀 더 빨리 오게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새로운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위 글귀처럼 과거 산업혁명으로 기계는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신하게 됐다. 그 다음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정신노동 중 좌뇌가 주로 담당하던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영역에서의 대체를 또 이루려고 한다.(이미 많은 부분에서 대체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과거 기계로 인해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일자리에서 물러났듯이 이번에도 마찬가지의 일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는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그리고 준비해봐야 할까. 그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와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의 시대'라고 한다. 이제는 우뇌의 영역이 좌뇌보다 더 중시되는 시기가 오는 것이다. 분석적, 논리적, 부분적 사고와 관련된 좌뇌에 비해 우뇌는 감성적, 맥락적, 전체적 사고를 돕는다. 기존에 변호사, 회계사, 의사 등 '사'로 끝나는 직업들이 대표적인 좌뇌형 직업들이 아니었을까. 정답을 잘 고르고 분석을 잘 하고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그 직업들로 인해 세상은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그런데 이제는 그 안에서 한 차원 높은 질적 결과물을 찾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삶에서 일에서 '의미'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예술적이고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인 하이컨셉, 그리고 공감능력을 중시하는 하이터치의 시대가 오고 있다. 앞으로는 자동차도 그냥 기능적으로 만족할 만한 자동차 대신, 자동차에 의미와 예술성을 불어넣어야 잘 팔리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또한 많은 직업에서 결과물에 동정, 배려, 정신적 고양 등 하이터치적 요소가 요구될 것이다. 이런 미래가 예상된다면 지금 내 아이가 받고 있는 교육의 방향은 올바른지, 앞으로 나의 자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생각해볼 거리가 많아진다.
이를 토대로 미래 인재의 6가지 조건인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유희,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보는데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도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지 되새겨보며 진짜 중요한 게 뭔지 돌아보는 삶을 살자는 다짐을 하게 돼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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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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