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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지funjii
- 작성일
- 2020.12.26
생명을 보는 마음
- 글쓴이
- 김성호 저
풀빛
풀빛에서 나온 생명을 보는 마음
이책은 생명과학자의 삶에 깃든 생명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표지 디자인만 봐도 자연을 바라보는, 생명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듯한 마음이 느껴지는거 같더라고요.
생명을 보는 마음은 생명과학자 김성호가 자연과 함께 살아온 60여년의 삶을 기록한 책입니다.
저자는 새아빠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새에 빠져서 살면서 새를 관찰하고 기록한 많은 저서들을 펴냈는데요.
이책은 저자가 온생애를 바쳐서 가까이서 생명들을 관찰하고 그 생명들과 함께 살아오면서 온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생명을 보는 마음을 담아 기록해 놓은 책이었어요.
우리가 보이는 곳에서도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생명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생명들은 서로서로 연결이 되어있지요.
그 연결 고리 안에는 우리 인간들도 있지만 그러한 생명의 고리의 중요성을 우리 인간들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구상에 있는 생명체 중에서 가장 오만한 자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저는 환경 오염에 관한 뉴스들을 볼때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멀리 나가지 않더라고 매일 분리배출 할때에 정말 도대체 인간들은 왜 이럴까 싶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요.
정말 이 지구를 망치고 있는 유일한 존재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저는 처음 이책을 보았는데 그런 인간들 까지도 겸허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 바로 이 생명을 보는 마음 책이었습니다.
비단 이책에는 동물과 식물들의 이야기만 담겨있는 것이 아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 까지 전 생명체에 대해서 기록해 놓은 책이었어요.
책의 첫장을 펼쳤을때 가장 먼저 생각이 들었던 것은 바로 어릴적 자연에서 뛰놀던 저와 만나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동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책은 저자의 어릴적 풍경들을 더해 놓았는데 그 경험들이 저와도 다르지 않은 비슷한 감정과 풍경들을 공유하고 있더라고요.
물론 저보다는 훨씬 연배셨지만 경험들은 누구든 다르지 않을꺼라고 생각해요.
어릴적에 시골집에 가면 자연에서 느꼈던 행복한 감정들이 있거든요.
책을 처음 보면서 그런 경험들이 막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책의 구성은 동물에 대한 마음, 식물에 대한 마음, 작은 것들에 대한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3개의 장에 구분되어있는 구성은 생명을 세가지 분류로 나누고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해 놓았습니다.
저는 생명을 보는 마음 책이 너무 좋았던게 감정 가득한 사진들을 함께 보면서 생각해볼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여러가지 신기한 종류의 잠자리나 방아깨비, 청개구리, 벼메뚜기 등 자연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의 사진들 보면서 요즘 집밖으로 편하게 나가지 못하고 있는 요즘 자연 속에서 함께 숨쉬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생명들에 대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따뜻한 시선이 없어서는 그런 따뜻한 사진들이 나올수가 없거든요.
사진들이 말해주듯이 저자의 자연을 바라보는 생명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들을 느낄수 있었어요.
책을 읽는 동안 어릴적 자연에서 뛰놀때 만났던 동물들과 식물들을 만나보는 시간이 되었고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볼수 있었어요.
책 속에서는 여러 생명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을수 있었는데요.
수많은 새들이 어딘가에 부딪혀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요.
그 숫자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경우에는 10억마리, 캐나다에서는 2500만 마리가 매년 희생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800만 마리 정도가 매년 충돌을 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이런 문제들을 생각해보지 않았거든요.
이번에 책을 통해서 여러 동물들에 대한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들을 볼수 있었어요.
생명과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자연의 동물들과 식물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에 대한 이야기들 까지 비단 저저의 어릴적 경험으로만 만나는 것이 아니었고 전문적인 관찰을 중심으로 하여 생각하여 만나볼수 있었어요.
식물에 대해서는 저자의 경험 속 식물을 시작으로 해서 식물에대한 학문적인 정리를 하면서 왜 식물들이 위기 상황인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었어요.
그리고 미생물에 대해서는 세균, 진균, 원생동물로 나누어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런 생명체들과 우리가 맺는 여러 관계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떤 생명이든 소중하게 생각을 하고 여기는 마음, 그런 생명을 보는 마음 을 책 속에서 가득 느낄수 있었고요.
그냥 관찰자의 느낌이 아닌 생명과학자 로서의 입장으로서도 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입장으로서도 자연을 보는 생명을 보는 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한장한장 차근차근 읽다 보면 그동안 내가 알았던 자연과 생명들에 대해서 가졌던 생각들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느꼈고요.
사소하고 작은 생물들을 보더라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랍볼수 있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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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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