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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꽃
- 작성일
- 2020.12.26
마음이 흐르는 대로
- 글쓴이
- 지나영 저
다산북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나영 교수님을 알게 된건 페이스북을 통해서다.
미국 존스홉킨스에서 소아정신과 교수로 계시는데, 미국 저 먼 땅에서 일가족도 없이 혼자 유학생 신분으로 가서 이렇게까지 성공하셨다는 것에 놀라웠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팔로우하고 이분의 유튜브 (닥터지하고) , 인스타그램(@jinayoung2020)도 살펴보다가 왜 이런 유익한 컨텐츠들을 무료로 나누는지 의아해하고 있었는데, 책 <마음이 흐르는 대로> 를 읽어보고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교수님은 '마음이 흐르는 대로' 본인 삶의 소명을 이루고있었다.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을 위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본인이 의사가 된 것에 머무르지않고 본인이 배운 것을 나누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의 교수님 삶을 쭈욱 나열하면서 그녀를 만들어온 가정환경과 가족이야기, 그동안 겪었던 고난과 고통, 그것을 겪어내면서 성장했던 부분, 아프면서 깨달은 것,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이야기하는데, 그녀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었다. 남편과의 갈등을 이야기한 부분에서는 무척이나 외로우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녀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위로 받았듯이 나도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교수님이라고 매일 평탄한 삶만을 살지 않았음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이겨냈음을 알려준다.
미국에서 혼자서도 외롭지 않게 주변의 친구들과 교수님들이 잘 챙겨준 이야기에서는 나도 미국에 서 유학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도 했다.
교수님의 인생을 보니 나는 현실을 매우 불만족하며 살고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런데 나는 왜 그럴까. 나는 나를 위해서 살고 있지 않을 뿐더러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내가 다칠 것을 염려해 시도해 보지도 않고 있었다. 교수님은 인간에게는 부정적 사고 편향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좀 더 긍정적으로 교정해보려고 애써야 한다고 하셨다. 이 외에도 나에게 와닿은 이야기는, "자신이 공정하지 못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는 불평불만을 가지기 보다 내가 받고 싶은 대우를 침착하고 조리있게 요청할 줄 아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기술" 이라고 말씀 하신 것.
내 인생은 왜이렇게 잘 안풀리는지 답답하거나 현실이 힘들어질때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이 책 인세의 일부는 캄보디아 낙원학교에 기부된다고 하니 책 몇권 더 구입해서 나도 나누고 싶다.
책을 써주신 지나영교수님과 이 책을 만나게 해주신 다산북스 관계자분들, YES24 에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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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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