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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coldsc
- 작성일
- 2020.12.28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
- 글쓴이
- 정희진 저
교양인
정희진 선생의 글을 좋아하면서도 막상 그의 저서들은 가지고 있는 것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이번 신간 소식을 접하고 고민없이 구매했다.
우선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정희진 선생답다는 생각도 들고.
글쓰기에 대한 책임과 동시에 기본적으로는 서평집이다. 개인적으로도 인상적이었던 책들도 다루고 있어 그에 대한 글들부터 먼저 눈이 갔다.
"진보는 싸가지만 있어도 충분하다" 강준만, <싸가지없는 진보>
"오랜시간 찾아 헤매던 말이 정확하게 표현된 글을 읽을 때 살아있는 기쁨을 느낀다"
김영하, <보다>
"자살을 정신력 문제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번도 아픈 적이 없어야 가능한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김보통, <아만자>
대표적으로 위 세 권에 대한 그의 서평 일부는 어쩜 내가 하고픈 말을 그리도 인상적이게 요약해서 쓰셨는지...
선생의 건투(어쩐지 건필보다 그에게 더 어울리는 단어 같다) 를 빈다. 앞으로도 계속 지지 않고 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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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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