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녹색바다
- 작성일
- 2021.1.4
참을 수 없는 중식의 유혹
- 글쓴이
- 신디킴 저
마음의숲

참을 수 없는 중식의 유혹 흥미진진한 중식의 세계를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다.저자 신디킴은 이미 중국의 음식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활동을 해왔다.당신이 모르는 중국음식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대륙의 스케일답게 전해주는 음식들의 소개는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입에 침이 고이게 하고 있다.저자는 1장에서 중국의 특별한 식문화를 보여주고 중국요리 어디까지 먹어봤니라고 질문한다.3장에서는 중국식 식재료를 소개하고 산해진미를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짜장면,짬뽕,탕수육등이 아닌 중국요리는 6만여 종류가 있다니 상상력을 초월하는 음식들이다. 색과 향, 맛과 형태,그릇과 의미 형태로 구분하여 전해주고 있다.중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없다.양꼬치엔 칭따오 강남 스타일과 강북의 멋으로 시작한다.벼농사를 짓고 쌀을 주식으로 하며 곁들여서 먹는 요리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종류들이 생겨났다.음식은 또 기후와 풍토에 따라 변화가 필요했고 특히 북방과 남방의 문화적인 변화도 볼 수 있다.



귀족들에게는 음식은 맛과 영양은 기본이고 부와 명예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작용했지만 민초들에게는 배를 채우는 것이었다.저자는 논어에서 그 이유를 찾아 설명하고 있다.황제를 위한 식사를 소개하고 궁중의 요리를 설명한다.중국의 아침 조식가게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모습이다.중국인들은 아침은 집에서 먹지 않고 대부분 밖에서 사먹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다.조식문화의 정점은 딤섬이다.중국의 조식시장은 연간 40조원의 달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매운맛을 즐기려면 마라 맛의 중국식 음식은 마라탕,훠궈,마라룽샤를 들 수 있다.양과 맛의 자극적인 중독성,중국음식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이런 요리들은 중국에서는 강호요리라고 한다.식재료와 조미료의 절묘한 배합이 만들어내는 쓰촨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소수 민족들의 식문화가 요리로 발전하는 과정들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이슬람 식문화의 회족과 양고기를 즐겨먹는 몽골족, 양꼬치의 원조는 위구르족이다.수유차와 짠바는 티베트족에서 전파되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식문화는 습한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신맛과 매운맛을 선호하고 백족들은 치즈를 즐긴다.연변 동포들의 이주사를 이야기하고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연변 음식,연길 냉면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우리나라의 홍어를 삭혀 먹는 음식처럼 중국음식도 많이 있다고 말한다.취두부는 중국의 동네마다 있다고 하니 대단한 음식이다.처우구이위라는 삭힌 생선요리는 직역하면 구린내 나는 쏘가리 냄새보다는 쫄깃한 식감이 최고란다.



중국에서는 사계절 내내 더운물을 마신다.그들의 오래된 차문화의 발달로 맥주나 콜라도 미지근하게 마신다고 이 책에서 적고 있다.중국 사람들은 해바라기씨를 참 좋아한다.해바라기의 원산지는 아메리카지만 중국의 간식으로 최고다.호박씨나 수박씨도 많이 까먹었지만 지금은 해바라기씨를 팔아 억대의 매출을 낸 기업이 나올 정도라니 음식문화에서 식재료를 빼놓을 수 없다.다양한 재료를 열거하며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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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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