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1. 202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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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글쓴이
류쉬안 저
다연
평균
별점9 (70)
화이팅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는 내가 심리학 관련 서적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책이자 한 분야에 편향되어 이야기하지 않는



심리학계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저자는 하버드대학교 학사를 거쳐, 하버드 교육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았다고 한다.



또한 심리학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음악 DJ로도 활동 중이라고 한다.



 (저 두 문장으로 책의 대한 신빙성이 확연히 높아지지 않았는가)



 



또한 류쉬안이 글을 몇 번 썼던 경험 때문인지 책을 읽으며 곳곳에 있는



 유머가 있었고 덕분에 책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에 설명은 충분한 듯 하니  이제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에서는 크게 3가지 챕터를 다루고 있다.



바로 사회생활, 사랑, 자기계발이다. 



 





 



보통 심리학 책이라고 하면 저 3가지 중 하나만 꼽아서



집요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다른 책 보다 3배나 더 높은 정보력과 



심리학 입문자도 읽을 수 있을 만큼의 가독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상당히 가성비(?)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는 셈이다.



 



나는 나이로 인해 사회생활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고



안타깝지만 사랑을 하고 있는 중도 아니다. ㅠㅡㅠ



 



하지만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에서 전해주는 내용은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다. 항상 모든 상황에서도 통용되는 화법이나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겪는 경우를 기반으로 설명하기에 



아직 직접적인 경험을 해보지 못한 나에게도 이해하기 쉬웠다.



 



그리고 이제부터 내가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자기계발 분야에 대해 이제부터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로는 미루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한 번쯤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미루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점점 업무를 미루다 보면 마감기간이 내일이라는 사실을 그때서야 인지한다.



그러고는 하루 종일 혹은 밤을 새워서 겨우겨우 업무를 제출하는 것이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이러한 현상에서 벗어나게끔 저자는 여러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심리학계에서는 미루기 환자를 4가지로 구분한다고 한다.





  




  • 마감기간까지 버티고 있다가 겨우 제출하는 유형



 




  • 업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미루는 유형 



 




  • 시작하려고 하면 선택에 혼란이 오는 유형 



 




  • 항상 충동적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하는 유형



 



 



이렇게 구분하고 자신이 어느 축에 속하는지를 판단한 후 그에 맞는 



대처법이 조금씩 다르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앞으로 설명할 방법들은 자신이 어떠한 유형이 든 간에



모두 적용되는 대처법이니 한번 익혀보도록 하자.



 



 TED 강의에서도 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몸속에는 바로 원숭이가 산다고 한다.



 



그 원숭이의 이름은 '현실의 만족을 추구하는 원숭이이다'.



영어로는 Instant Gratification Monkey라고도 불리는 이 원숭이



우리 뇌 속에 있는 변연계를 비유하는 말이다. 



 



여기서 변연계는 말 그대로 현재의 만족을 좋아하는 뇌 부위 중 하나이다. 



그러니 원숭이가 우리에게 항상 쉬자고 유혹하는 셈이다.



(변연계가 말을 건다고 생각해도 좋다.)



 



예를 들면 스스로에게  "야 조금만 더 쉬자" 



"10분 더 쉰다고 큰일 나겠어?"라는 식으로 말이다.



다행히 우리 뇌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원숭이에게 대항하는 



부위가 존재한다. 바로 그 이름은 '전전두피질'이다. 



 



 



<우울할 땐 뇌 과학> 저자인 '앨릭스 코브'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전전두피질전두엽의 뇌 쪽 제일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전전두'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계획과 의사결정을 관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



또한 피질 중에서는 가장 최근에 진화했으며 뇌의 크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하니



중요하지 않을 수가 없는 부위 중 하나이다.



 



때문에 항상 놀기만 좋아하는 원숭이(변연계)와 대항해서 



전전두피질은 우리가 이성적인 사고를 하도록 돕는다. 



 



우리는 항상 원숭이에게 굴복하는 삶을 살아갈 수 없기에 



원숭이를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원숭이를 다루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이루면 보상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 내가 1시간 동안 업무에 집중한 후 케이크를 



먹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이런 방법을 실현하면 뇌의 배선 구조가 바뀌어서 



자신이 더 이상 원숭이(변연계)에 지는 싸움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꼭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업무도 하고 보상도 받고 일석이조가 아니겠는가)



 



 



<성취하는 뇌>의 저자인 '마르틴 코르테'가 말하다시피 변연계는 현실에 보상을 받으면 



활성화되지만, 전두엽(전전두피질을 포함)은 미래에 보상을 받아야만 



활성화되기에 사람들이 일을 미루는 행동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러니 자신이 미루는 유형의 인간이라고 해서 절망에 빠지지 말고



천천히 원숭이와의 타협을 통해 자신을 제어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두 번째로 내가 인상 깊게 보았던 부분은 바로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내는 방법이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람들이 집에만 있다 보니 



우울증에 쉽게 걸리기도 하고 자칫하면 자신을 나무랄 때가 있다.



그러는 동시에 자신에게 부정정인 감정을 느끼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기 쉬워진다. 



 



하지만 부정적인 방법에 빠져들기 쉬운만큼 



혼자서도 대처 가능한 여러 방법이 존재하니 안심하자.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낼 수 있는 첫 번째 방법 운동이다.



운동은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하며유산소 20분 이상이면



대뇌의 내분비계에 변화를 불러오기도 한다.또한 고강도 운동을 할 경우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의 분비도 촉진하며



30분 이상의 운동을 할 경우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90분 이상의 과한 운동은 오히려 효과가 감소한다고 하니 



적당한 시간을 지켜서 꾸준히 운동하도록 하자.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낼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자세 바꾸기이다. 



우선 긴장하거나 불안한 상태일 때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칭을 하며 하품을 크게 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하품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춰주어 



자제력과 자신감이 생긴다. 



(사실 나는 이 방법은 시도해 보았지만 큰 효과를 불러오지는 못했다.)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낼 수 있는 세 번째 방법은 



자연을 이용한 방법인 햇볕 쬐기이다. 



햇빛은 우리의 체내에서 비타민D 합성을 일으키는 동시에 세로토닌의



함량을 높여준다고 한다. 



 



반대로 햇빛을 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실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알래스카 등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 



겨울이 되면 햇빛을 거의 볼 수가 없다고 한다. 



이는 일조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인데 그래서 



그 지역 사람들은 겨울철이면 우울증 환자가 많이 늘어난다.



다행히 여름이 되면 우울증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를 계절성 정서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 약칭 SAD라고 부른다.



 



이런 이유로 북유럽 사람들의 많은 가정에서 풀 스펙트럼 램프햇빛을 



대신하기도 한다. 밝기가 엄청나게 밝은 램프로 특수 형광등과 유사하다.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계절성 정서장애를 치료하는 데 이러한 광선을 사용하는 것이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도 괜찮으니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도전이다.)



 



이외에도 부정적 감정을 이겨내는 방법이 많이 서술되어 있지만 



내가 가장 크게 효과를 받고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들은 위에서 언급한 부분들이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다루기만 하는 듯 하지만



위 내용은 책의 5분의 1도 채 되지 않는다. 



 



또한 나에게 급격한 변화를 선사한 책은 거의 없었는데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는 나에게 '운동'이라는 



행동을 하도록 도와준 원동력이자 발판이 되어준 책이다.



 



내가 이야기한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인 사회생활사랑 관계의 대해서도



흥미로운 부분이 많이 있으니 모두가 한 번은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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