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리뷰

Syrius
- 작성일
- 2021.1.5
참을 수 없는 중식의 유혹
- 글쓴이
- 신디킴 저
마음의숲
사방으로 뻗은 넓은 땅만큼이나 많은 인구는 물론이고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하는 중국의 요리는 사실 지역별로 4대 요리로 나눈다는 것만 알고 있지 그 자세함에 대해 학교 전공 수업 시간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다.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그 나라에서 지켜야 하는 식사 예절이 있고, 그 식사 예절과 함께 형성된 문화를 가리켜 식문화라고 한다. 중국의 식문화는 지리적으로 근처에 위치한 우리와 닮은 데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기 때문에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여느 나라가 그렇듯 지리적 차이에 의한 기후 차이로 중국의 남방에서는 따뜻한 기후로 인한 풍부한 쌀과 생선이, 중국의 북방에서는 국수, 만두, 전병, 양꼬치 등이 발달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궁중요리가 있듯이 중국에도 황제만이 먹을 수 있었던 만한전석이라는 식사가 있었고, 귀족들의 관푸차이를 비롯해 향신료가 많이 들어 있는 서민 요리로 계급에 따른 식사가 서로 달랐다.
공심채에서부터 오크라, 그리고 고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하는 중국 요리의 매력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마라 열풍' 때문에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마라' 맛은 다양한 중국 요리의 맛 중 일부일 뿐이고, 파와 생강, 마늘을 기본으로 발효장의 맛으로 특유의 맛을 내는 중국 요리의 진수는 직접 맛보아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장면이나 탕수육처럼 우리나라에 와서 변화되어 한식화된 중국이 아닌, 진짜 중국의 음식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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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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