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sjchang2367
- 작성일
- 2021.1.7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 글쓴이
- 채사장 저
웨일북
우연히 지인이 이 책을 읽고 있는걸 보고 추천받아서 잠깐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재밌어서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시리즈로 출간되어서 총 3권이지만 작가님이 추천한 읽는 순서는 1, 2, 제로 순이다. 그래서 1권부터 차례대로 읽어봤는데 1권은 현실 편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세계를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순으로 하나씩 살펴본다.
먼저 첫 번째 역사 파트에서는 원시 공산사회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살펴보는데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세계사의 큰 흐름 위주로 진행한다. 이때 작가님이 하나의 이야기 소재로 시대의 흐름에 맞게 계속 이어 붙이면서 설명해줘서 이해도 쉽고 재밌게 읽었다. 또 개인적으로 역사 공부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세계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 재밌었다.
두 번째 경제 파트에서는 경제 관련 기초지식과 경제체제인 초기 자본주의, 후기 자본주의(수정자본주의), 공산주의, 신자유주의를 앞선 역사 파트와 연결 지어서 소개한다. 그리고 세금과 복지라는 키워드를 기준으로 각 경제체제들을 단순화 시켜 구별하고 설명해준다.
다음 세 번째 정치 파트에서는 역사와 경제에서 설명한 것을 토대로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고 정치체제인 민주주의와 엘리트주의를 설명한다. 또 보수와 진보의 구분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FTA, 무상급식 등을 예로 소개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일이라 이해가 잘 되었다.
다음으로 네 번째 사회 파트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에 관련된 내용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극단화 되었을 때 나타났던 문제들을 역사적 측면에서 바라본다. 추가로 사회 속에서 미디어에 대한 관점도 설명하는데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많아서 미디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마지막 윤리 파트는 윤리의 정의와 윤리적 판단을 위한 의무론과 목적론에 대한 소개 그리고 이에 파생되어 나오는 이론들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때 윤리를 선택하지 않아서 제일 생소한 파트였는데 사례와 함께 설명하는 내용들이 어렵지 않아서 기초적인 내용들은 금방 이해를 했다!
1권의 후기는 작가님이 적절한 그림과 예시로 설명하다보니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내용이 전혀 그렇지 않고 쉽게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얕은 지식이라도 중요한 핵심 내용은 잘 짚어주면서 설명하기 때문에 기초 교양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현실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해서 책으로 집필하신 작가님의 노력과 통찰력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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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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