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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andi14
- 작성일
- 2021.1.10
참을 수 없는 중식의 유혹
- 글쓴이
- 신디킴 저
마음의숲
집콕을 시작한지 1년이 다되어가니 배달 음식의 달인이 된 것같다. 특히 중국음식을 많이 시켜먹게 되는데 참을 수 없을만큼 맛있는게 중국음식! 그 중국음식의 세계가 궁금했다.
표지부터 침이 고이는게 맛있는 요리들의 향연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음식이 소개 된 책이라서 유광으로 제작되어 더욱 음식에 생명감이 불어 맛있어보였다. 무엇보다 글쓴이가 중국에서 살며 요리 관련 일을 하다보니 책 전체 내용과 구성이 '이랬다고 한다'의 짐작과 서적에 의한 지식이 아닌 경험에 의한 다양한 식견들이 가독성을 높였다.
크게 3장으로 이루워졌지만 장과의 관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책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레시피를 얻어가려고 메모장을 준비해 뒀었는데 결국에 먹어봐야할 음식 리스트 작성으로 바뀔만큼 다양한 요리의 기원과 설명이 빼곡히 적어져 있는 책의 구성이 좋았다.
특히 중국하면 어디가 있고 유명합니다.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지역적 특징, 역사와 문화가 다양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중국에 대해서 이얼싼쓰 밖에 모르는 문외한에게 좋은 #중국요리 길라잡이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훠궈,마라 같은 핫 한 음식도 실제로는 서민음식이자 골목음식으로 자극적이고 오래된 식재료를 먹기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대중성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여러 시간을 거쳐 함께 한 세월이 담겨있다는 의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크게 다른 것은 우리는 집에서 집밥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은 집에 식구들이 있고 조식을 사러 나가 사들고 오면 같이 먹는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출근길에 리어카에서 파는 것을 이용해 먹는다고 하는데 이 조식시장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대통령도 체험할 정도니 알만하지 않은가.
특히 중국음식은 계급간의 차이로 인한 다양한 음식 계층이 존재했는데 이는 <논어>향당편을 살펴보면 중국 귀족층이 수천 년 전부터 음식을 어마나 까다롭게 먹었는지 알 수 있었다.
__________________
밥은 고운 쌀이라야 싫어하지 않았고, 회는 가늘게 썬 것이어야 싫어하지 않았다. 밥이 쉬어 맛이 변한 것과 생선이나 고기가 상한 것은 드시지 않았다. 빛깔이 (중략)
술만은 한정을 두지 않았으나 품격을 어지럽힝 정도까지 이르시지 않았다. 사 온 술과 육포는 드시지 않았다
31페이지
___________________
이 밖에도 중국 특유의 악취 요리, 차, 장과 당, 다양한 식재료들은 중국음식이 다양하고 커져나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참을 수 없는 중식의 유혹을 뿌리치고 싶지만 뿌리칠 수 없는 중독성을 만드는게 중국요리의 일부인 것 같다.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하지만 다른 중국음식. 저자는 중식을 많이 좋아해 중식의 미래까지 걱정하고 나섰지만 요즈음 우리나라 전통 음식까지 엿보며 빼앗을려하는 중국을 보니 곱지않은 시선이 생기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적을 알아야 우리것을 지키지 않겠는가?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한 점을 가진 중국음식에 대해 그 뿌리와 현재를 제대로 알려주는 밉지만 고마운 내용이 담겨있는 흥미진진한 중식의 세계로 당신도 초대해보고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표지부터 침이 고이는게 맛있는 요리들의 향연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음식이 소개 된 책이라서 유광으로 제작되어 더욱 음식에 생명감이 불어 맛있어보였다. 무엇보다 글쓴이가 중국에서 살며 요리 관련 일을 하다보니 책 전체 내용과 구성이 '이랬다고 한다'의 짐작과 서적에 의한 지식이 아닌 경험에 의한 다양한 식견들이 가독성을 높였다.
크게 3장으로 이루워졌지만 장과의 관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책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레시피를 얻어가려고 메모장을 준비해 뒀었는데 결국에 먹어봐야할 음식 리스트 작성으로 바뀔만큼 다양한 요리의 기원과 설명이 빼곡히 적어져 있는 책의 구성이 좋았다.
특히 중국하면 어디가 있고 유명합니다.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지역적 특징, 역사와 문화가 다양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중국에 대해서 이얼싼쓰 밖에 모르는 문외한에게 좋은 #중국요리 길라잡이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훠궈,마라 같은 핫 한 음식도 실제로는 서민음식이자 골목음식으로 자극적이고 오래된 식재료를 먹기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대중성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여러 시간을 거쳐 함께 한 세월이 담겨있다는 의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크게 다른 것은 우리는 집에서 집밥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은 집에 식구들이 있고 조식을 사러 나가 사들고 오면 같이 먹는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출근길에 리어카에서 파는 것을 이용해 먹는다고 하는데 이 조식시장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대통령도 체험할 정도니 알만하지 않은가.
특히 중국음식은 계급간의 차이로 인한 다양한 음식 계층이 존재했는데 이는 <논어>향당편을 살펴보면 중국 귀족층이 수천 년 전부터 음식을 어마나 까다롭게 먹었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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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고운 쌀이라야 싫어하지 않았고, 회는 가늘게 썬 것이어야 싫어하지 않았다. 밥이 쉬어 맛이 변한 것과 생선이나 고기가 상한 것은 드시지 않았다. 빛깔이 (중략)
술만은 한정을 두지 않았으나 품격을 어지럽힝 정도까지 이르시지 않았다. 사 온 술과 육포는 드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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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중국 특유의 악취 요리, 차, 장과 당, 다양한 식재료들은 중국음식이 다양하고 커져나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참을 수 없는 중식의 유혹을 뿌리치고 싶지만 뿌리칠 수 없는 중독성을 만드는게 중국요리의 일부인 것 같다.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하지만 다른 중국음식. 저자는 중식을 많이 좋아해 중식의 미래까지 걱정하고 나섰지만 요즈음 우리나라 전통 음식까지 엿보며 빼앗을려하는 중국을 보니 곱지않은 시선이 생기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적을 알아야 우리것을 지키지 않겠는가?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한 점을 가진 중국음식에 대해 그 뿌리와 현재를 제대로 알려주는 밉지만 고마운 내용이 담겨있는 흥미진진한 중식의 세계로 당신도 초대해보고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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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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