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사남이 알려주는 꼬마빌딩 실전 투자 가이드

저자

김윤수

출판

천그루숲

발매

2020.12.30.

유튜브에서 종종 본적이 있는 '빌사남'

요즘 핫한 꼬마빌딩 분야의 전문가가 쓴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다.

다만 제목이 실전 투자 가이드라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

빌딩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나에겐 어렵지 않을까?

하지만, 다 읽고 보니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 사진과 함께 굉장히 쉽게 읽혀내려간다.

책 내용은 대부분 빌사남이 직접 경험한 꼬마빌딩, 투자, 리모델링 사례가 나오고, 자세하게 사진과 설명이 들어가 있다.

다른 사람의 사례보다 자신이 직접 투자한 사례를 넣은 점이 좋았다.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책의 매 챕터마다 QR코드로 유튜브 영상을 넣어두어서 부가 설명이 필요할 경우에는 추가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컬러로 출력되어있는 건물의 사진, 자세한 리모델링 과정과 주의사항이 저자가 얼마나 실제로 빌딩매매를 많이 해보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초반에 저자가 말하듯이 좋은 꼬마빌딩을 매매하고 실전으로 투자하기 위해선 10억 정도의 돈이 필요하다.

좋은 위치의 빌딩을 사는 것도 꼬마빌딩 투자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10억이라는 종잣돈을 모은 후에 꼬마빌딩을 투자하는게 나도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10억을 언제 모으지?...ㅋㅋㅋ

그런 생각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이런 건물을 살 수 있으려나.. 그러려면 10억을 우선 모아야하는데? ㅋㅋ 하는 생각이 들어 집중이 어려웠다.

건물주가 되려면 정말 중요한 사람이 세 사람 있다고 한다.

1. 빌딩 전문 공인중개사

나는 몰랐는데 빌딩을 전문적으로 하는 공인중개사가 있다고 한다. 좋은 빌딩 공인중개사를 만나는게 좋은 꼬마빌딩을 소유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2. 은행 지점장

대출을 위해 은행지점장을 알고 지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건축사

2번 말고는 아는 사람이 없다. ㅠㅠ....ㅋㅋㅋ

꼬마빌딩을 현장 답사 할 때는 차로 다닐 때는 놓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지하철역에서부터 직접 걸어가기를 저자는 권한다. 그리고 평일 아침, 저녁, 주말 아침, 저녁 최소 4번은 가볼 것을 권한다.

저자는 책 곳곳에 위와 같은 실질적인 조언을 자세하게 기록해두었다. 나는 윗 내용을 정말 공감하는데

오피스텔을 구할 때, 낮에만 가보고 덜컥 계약금을 넣었던 적이 있다.

지역은 가락시장역 근처^^

계약한 후, 친한 친구에게 자랑을 하고....같이 가서 구경하자고 밤에 데리고 갔는데...ㅋㅋㅋㅋ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주변이 완전 밤에 휘황찬란한 유흥주점 천국이었던 것이다.

서울 중심가 역 근처에 그런 주점들이 많을 줄은 내가 어찌 알았겠는가..불법 아닌가..?.....ㅋㅋㅋㅋ

어디 구석에 숨어있을 줄 알았지.....

밤에 가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ㅋㅋㅋㅋ

결국 계약금 다 떼일뻔했는데...(부동산 진심 난리남^^..)

맘씨 좋은 주인이 다 돌려주셨다 ㅠㅠ(정말 감사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부동산을 계약할 때는 무조건! 낮과 밤에 가본다.

꼬마빌딩 투자가이드는 이렇게 실질적인 조언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자세한 조언이 많이 들어가 있어 꼬마빌딩을 실제로 구매할 생각이 있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