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 사회

파랑
- 작성일
- 2021.1.25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글쓴이
- 유성호 저
21세기북스
실제 있었던 살인사건을 다룬 초반부가 이 책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면, 어떻게 후회 없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후반부는 우리가 살면서 꼭 고민해 볼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생각할 거리를 많이 안겨준다. 죽음에 관한 여러 이슈들을 쉬운 설명과 함께 강의를 듣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죽음처럼 막연히 두렵고 무거운 주제일수록 더 툭 터놓고 고민하고 이야기해봐야 한다고 느꼈다.
연명치료와 안락사에 관한 문제는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가망 없는 치료를 계속하며, 스스로 마지막을 준비할새도 없이 병원에서 눈을 감는 것이 과연 후회 없는 죽음일까. 환자에게 본인의 상태를 솔직하게 전달하고, 본인이 삶을 어떤 식으로 마무리할지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회 없는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살아있는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자주 표현하고, 하고 싶은 일을 미루지 말아야 된다는 것은 아주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이 잘 안되니 노력해야겠다.
연명치료와 안락사에 관한 문제는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가망 없는 치료를 계속하며, 스스로 마지막을 준비할새도 없이 병원에서 눈을 감는 것이 과연 후회 없는 죽음일까. 환자에게 본인의 상태를 솔직하게 전달하고, 본인이 삶을 어떤 식으로 마무리할지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회 없는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살아있는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자주 표현하고, 하고 싶은 일을 미루지 말아야 된다는 것은 아주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이 잘 안되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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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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