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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글쓴이
김유진 저
피카(FIKA)
평균
별점8.3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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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말을 많이 하면 실언을 하게 되고 구설에 오르기 십상이다주로 남의 말을 들어주는 편이다. 그런데 남의 말은 내 생각과 달라서 내 맘에 들지 않아 응달에 눈 쌓이듯 마음에 찌꺼기를 남긴다. 말은 그 사람의 생각과 감정, 과거-현재-미래까지 함께 온다. 이렇게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없이 말막을 하는걸까?



 



작가는 [나를 검열하는데 에너지를 쓰지 않기]라는 말로 잘 알려주고 있다. 뇌에서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말하기, 아무말 대잔치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불쾌하게 만든다. 반대로 너무 센 필터링, 자기 검열은 듣는이의 구미에 맞게 맞춤형 필터링을 장착한다. 타인의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힘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과대포장을 넘어 자신을 속이는 행위다.



나를 날 것 그대로 드러내고 싶지 않은 마음, 예쁘게 가다듬어 트집 따윈 한 톨도 허락하지 않는 언어의 결계를 치는 거다.



 



진솔한 나의생각을 말해도 괜찮다. 상대의 솔직함이 좋다면 나도 솔직하면 된다. 이중적인 계산법은 삶을 혼란하게 만들고 관계를 꼬이게 할 뿐이다. 단순하게 말하고 단순하게 생각하자. 한 수, 두 수 앞을 내다보고 훈수까지 들어가며 사는 건 피곤하다. 계산 없이 할 말 하고 살자. 김유진 작가가 나에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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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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