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킴슈입니다 :)

2021년도 한달이 다 지나가네요....ㅠㅠ

여러분들은 2021년에는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저는 주3회 이상 홈트하기, 외국어 자격증 따기... 등등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마침 이런 계획을 요목조목 세우고 실천에 돌입할 때!

《루틴의 힘 2》를 만났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저자가 많은 책은 또 처음입니다 ㅎㅎ

이 책은 루틴이 가진 힘을 4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어요!

안정적인걸 추구하는 저에게 3장과 4장의 내용은 '모험'과 '위험'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제시해주었어요. '안정'과 '모험,위험'은 반대되는 개념이라는 편견을 깨주기도 했습니다.

1장~4장 전반에 걸쳐 진짜 주옥같은 문장이 많았어요. 밑줄도 치고, 생각을 적기도 하면서 제가 하지 못한 경험들을 책을 통해 다 흡수하고 싶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이 책을 완독하는 원동력이자, 제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분은 바로 1장입니다. 회사에서 맡은 일도 똑소리나게 잘 해내고 싶고, 일과 삶의 균형도 적절히 유지하고 싶었거든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누워있는 것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공부를 하면서 풍부한 삶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럼, 저를 매료시킨 문장들 몇 개만 엄선해서 소개해볼게요!

현명한 전략은 루틴을 하나씩 차근히 교정해 나가는 것이다. 매달 새로운 루틴 하나에만 주력하면 된다.

루틴의힘2 24p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은게 많아서 2021년에는 다방면에 능한 사람이 되고자 생각했어요. 매일 일기쓰기, 1주일에 3회 이상 홈트하기, 자기 전 책읽기 등 개인적인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악기 배우기, 원데이 클래스 참여하기 등 다방면으로 활동반경을 넓히고 싶었습니다.

하고자 하는 일이 너무 많은 탓인지 시작일을 뒤로 자꾸 미루기 시작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하나에 집중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결정한 것이 '1주일에 3회 이상 홈트하기'에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하고 있는데, 이번달 목표가 '운동 습관화하기'였거든요~

일주일 중 3일을 정해 하루 한 시간씩 그 일을 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중략) 하지만 이 방법은 실천하긴 쉽지만 지속하기는 어렵다.

(중략)

매일 퇴근 후 35분 정도 그 일에 시간을 쏟는다고 가정해보자. 일관성 있게 실천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조건,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퇴근 후 루틴처럼 이어지던 그 일은 머지않아 당신도 모르게 하루의 일과가 될 것이다.

루틴의힘2 26p

이 부분은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고, 가장 제 삶에 파고들어온 부분이에요.

이 책을 통틀어서 가장 좋은 문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바로 이 부분을 언급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이 일이 일어났거든요.

이 부분을 읽고 제가 바로 실천한 것이, '퇴근 후 스탭퍼 하기'였어요. 실제로 재택근무하는 날을 포함해서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스탭퍼를 했습니다. 운동 준비 외에 다른 활동을 하기 전에 무조건 스탭퍼! 그 날 목표한 개수만큼~

그리고 진짜 제 루틴이 되었습니다.

어제는 운동을 쉬기로 한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집에 오자마자 스탭퍼에 올라가게 되더라고요. 걷는거, 운동하는거 진짜 싫어하던 제가 무의식적으로 스탭퍼 조금만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게 놀랍고도 기특했습니다 ㅎㅎㅎ

자신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면, 외견상 '미미한 향상'일지라도 자신의 일에 더 몰입하고 행복해 한다.

루틴의힘2 60p

저에게는 이 일이 '블로그'인 것 같아요. 재테크 멘토 언니를 만나게 되면서 블로그에 입문하게 되었고, 한능검 서포터즈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그리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블로그에 여러 기록을 남기면서 블로그를 성장도구로 활용했던 것 같아요! 이 과정을 지나면서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게 좋았고, 블로그를 통해 만나는 다양한 사람을 통해 많은 걸 배우면서 행복했습니다.

주위 친구들은 일하면서 블로그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는게 어렵지 않냐고 하지만, 이런 활동들이 제가 살아가는 원동력이자 활력소라고 생각해요~

또, 이 부분에서 강조한 '일기쓰기'를 보고, 묻어두었던, 10년 일기장과 Q&A 모음집을 다시 펼쳤습니다! 아직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지만, 책에서 안내한 가이드라인을 보면서 일기도 제 성장도구로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총 평

새해에, 혹은 하고자 하는 욕구가 막~~ 솟구칠 때 가장 추천하는 책입니다.

"내가 한 결심들을 실천하기 위해 도와주는 도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씩 마음이 풀어질 때, 다시금 되새기기 위해 읽어보려고요!

그리고 경험에 따라서 느끼는 바가 달라질 것 같아요.

중간중간 리더, 관리자들이 가져야 할 관점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아무래도 제가 그 입장이 아니다보니까 조금 어렵기도 했어요.

제가 많은 경험을 해보지 못한게 아쉬울만큼! 추천하는 책입니다 :)

매년 초에 한번씩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연초 추천도서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