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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7788
- 작성일
- 2021.2.24
신, 만들어진 위험
- 글쓴이
- 리처드 도킨스 저
김영사
''왜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걸까? 나쁜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믿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결국은 악행이라는 건가?" 나는 무신론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종교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의문은 항상 내 머릿속에 있었다.
우리에겐 모두 선택권이 있다. 믿는 것도 자유, 믿지 않는 것도 자유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강요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자녀들의 손을 잡고 종교적인 세습을 강요하는 건 종교를 떠나 과연 타당한 일일까?
그런 의미에서 도킨스의 성경에 대한 해부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특히 십계명을 하나씩 분석해나가는 부분이 대단히 압권이었다. 우주 전체를 주관한다던 그 대단한 신이 너무나도 편협해보였다. 왜 신은 항상 무언가 대가를 원하는 걸까? 그 대가가 실은 신이 아닌, 인간이 원하는 걸 신의 이름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도킨스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과 대답, 그리고 통찰을 통해 생각의 영혁이 확장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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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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