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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아버지와 아들
글쓴이
이반 투르게네프 저
열린책들
평균
별점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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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벨 뻬뜨로비치는 화가 날 때면 일부러 <이 그것>이라는 말을 쓰곤 했다. 문법적으로 틀리다는 걸 잘 알면서 말이다. 이런 말 습관은 알렉산드르 1세 통치 시대의 잔재라 할 수 있다. 당시 귀족들은 모국어를 극히 드물게 사용했는데 그런 드문 경우 <이 그것>이라는 말을 썼다. 학교 문법 따위는 무시해도 괜찮을 만큼 스스로 중요한 존재라는 의식 때문이었다.




 



기성세대와 젊은세대간의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소개되는 책이지만, 굳이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를 가를 필요는 없어보인다. 바자로프라는 요즘 말로하면 쿨찐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니힐리스트와 그 주변 사람들이 겪는 이야기들이 잔잔하지만 고급스럽게 펼쳐진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이 고급진 작가는 쿨찐에게 비참한 최후를 선사한다. 교훈적인 의도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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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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