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책도 그렇고 방송도 그렇고

욜로(YOLO) 관련 주제들에 대한 내용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물건을 구입한다거나

혹은 한 번 뿐인 인생 후회없이 즐기면서 살자는 마인드로

저축 대신 행복한 소비가 유행인 듯 관련 컨텐츠를

쉽게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저축, 주식, 부동산등 부와 관련된 책이나 방송등을

종종 만나게 된다.

베스트 셀러 상위 부분을

주식, 부동산 등 부와 관련된 서적들이 차지하고 있는것도

사람들의 관심이 다시 부의 문제로 향하고 있다는걸 증명하는건 아닐까?

돈 문제부터 해결하라

부자는 가장 가까운 돈 관계부터 바로잡는다

돈 문제부터 해결하라

결혼 전 삼촌의 도박빚으로 힘들어 했던 어머니를 보며 절대 엄마처럼은 살지말아야지 했지만,

결혼 시기 쯤 약혼자 형의 카드빚을 대신 갚느라 무리한 대출을 받고 결혼을 하게 된 작가.

그런 작가는 결혼 이후에도 돈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아이를 출산하고 지출이 더 늘어나며 깊은 상실감에 빠진 작가에게

남편의 형은 카드빚을 해결하지 않고 종적을 감춘다.

이후 작가는 돈에 관련된 다양한 공부를 접하며

어느정도의 부를 쌓게 되며 터득하게 된

돈으로 발생한 관계 정리에 대해

책을 통해 이야기 한다.

갈수록 돈 걱정이 많아지는 결정적 이유

사람을 알면 돈 문제의 실마리가 보인다

돈과 사람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방법

불안감을 딛고 마음 편한 부자 되는 길

돈 문제부터 해결하라

머니 서클은 지갑의 경계선을 가리킨다.

이 경계선은 누가 당신의 돈을 쓸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기준이다.

돈 문제부터 해결하라

각자 처한 환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맞닥뜨린 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자의 '머니서클의 경계선'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첫 시작이라고 한다.

책의 초반은 읽기가 조금은 불편했다.

내 오해였다.

가족들로 부터 돈 문제에 관해 힘든 경험을 했던 작가라서

'그래서? 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하라고?' 하며

나는 이 책에서 얘기하는 것들을 따라하긴 어렵겠구나...

하며 읽어 나갔다.

하지만 그런 내용은 아니다.

자신만의 '머니서클 경계선'을 만들어서

어느 정도까지의 책임을 질지를 한도를 정하고

그 한도내에서 가족간의 돈 문제를 풀어 내도록 한다.

투자를 성공할 수 있게 한다거나,

절약하는 법을 알려주는 등

재테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다.

관계에 있어 돈과 관련된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려 주는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의 책이다.

우리집의 경우 아이들이 받는 주 용돈을 제외하고,

명절이나 어른들에게 갑자기 받게 되는 용돈은

무조건 80%는 저금이고, 돈의 20%는

어떤 제한도 없이 각자가 쓰고 싶은대로 쓴다.

아이스크림을 사던, 장난감을 사던, 모아두던

부모는 절대 터치할 수 없는 부분으로 규칙을 정해두었다.

그렇게 모든 80%는 아이들 저금 통장에 꼬박 꼬박 쌓여

역시나 18세 성년이 되는날, 주기로 약속되어 있다.

똑똑한건 내가 어떻게 저금을 하고 있는지

통장을 수시로 살핀다.

무서운 녀석들...ㅋ

나의 책읽기는 나를 위함도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책 읽기도 많다.

이 책에서 읽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돈을 대하는 자신만의 명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나는 이끌어 주고싶다.

내가 부자가 아니니 아니들에게 부를 물려줄 수는 없겠지만

부자가 되는 마인드는 어느정도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랄까?

돈에 얽힌 다양한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1순위가 되어 관계를 바로 잡고

풍족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는 책.

<돈 문제부터 해결하라>

한 번 읽어 보길 추천합니다~

관계를 바로잡아야 돈 문제가 풀리고

돈 문제가 풀려야 돈이 모인다!

돈 문제부터 해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