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밀리카를 찾아본 사람이라면 그의 집이 어느 정도로 깔끔한지에 놀랄 것이다. 나와 있는 물건을 찾아볼 수가 없다. 마치 모델하우스처럼 살림의 흔적이 없는 백지 같은 느낌의 집을 신기한 듯, 힐링하듯 바라보곤 했다.


전작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에서 자신만의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자신의 저자의 가치관을 담은 스타일을 채워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미니멀리스트로서 추구하는 인테리어 공사의 과정 및 생활 스타일이 담긴 가구 소개를 시작으로 어떻게 비워나가는지에 대한 원칙, 그 집을 사랑하는 과정 그리고 혼자만의 스타일이 아닌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생활이 책 한 권을 가득 채우고 있다.

"내가 모르는 물건이
하나도 없는 집.
내게 불필요한 물건은 없는 집.
내가 좋아하는 물건만 남아있는 집.
내가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집.
그런 나의 집을 사랑합니다."

나도 좋아하는 물건과 가볍게 살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