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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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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1학년 3반 종례신문
글쓴이
기라성 저
덤보(DUMBO)
평균
별점9.3 (3)
초롱이
특별하지도 화려하지 않은
하지만, 진심만은 가려지지 않았던 『1학년 3반 종례신문』
선생님의 말의 온도가 그대로 전해져
이 책을 읽는 10대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종례신문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화의 창이자,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의 표현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한 공간과 시간 속에
어느새 나도 함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때로는 힘들어 지쳐있는 나에게,
우리의 하루하루는 늘 견디기 힘들지만,
그것은 어쩌면 나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일지 모른다고
때로는 한 가지 목표로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절대 자신을 잃지 말고, 메마른 삶을 살지 않았으면 한다고,
그래서 친구의 장래가 아니라,부모님의 미래가 아니라,
여러분이 갖게 될 내일이라는 선생님의 글은 적잖은 위로가 된다

되돌아보면,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기만 했던 그 시기에
어쩌면 이런 따뜻한 한마디가 더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아픈 마음을 성장통을,
전문 의사가 아니더라도, 대단한 무언가는 아니더라도,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더라도, 우린 분명 아픔을 겪는 이들을 위한 치유제
따뜻한 말 한마디, 그거면 충분했을지도 모른다

학교는 지식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아이들이 성장하기 위해 살아 움직이는 곳이고
기쁨과 아픔이 함께 존재하며 생동감 넘치는 삶의 현장이다.
선생님의 종례신문을 통해 교사가 단순히 가르치는 것을 뛰어넘어
아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삶을 살아가는지 잘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의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 같은 라쌤의 한마디는
우리에게 보너스 같은 의미로 다가온다

선생님의 유머에 같이 웃고, 뼈 때리는 현실 조언에 같이 공감하고,
선생님의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에도 빠져보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의 진심

만남, 소통, 사랑, 끊어지지 않을 그 단단한 끈을 선사하고 싶었던
선생님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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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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