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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아빠
- 작성일
- 2021.3.22
아버지에게 갔었어
- 글쓴이
- 신경숙 저
창비
책을 읽으면서, 한 여자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고, 가정의 가정으로소, 아내의 남편으로, 아들과 딸의 아버지로 살아가기가 녹녹치 않은 이 세상에... 버팀목이 되어주고 그늘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아니 그렇게 함이 마땅하다 생가하고 있는 이 세상 모든 아버지의 자식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저도 지금 두 아이의 아버지고, 돌아가실 때까지 사랑한단 말 한 번 못하고 살아온 한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저는 제 아버지 살아 생ㅈ전에 제 아버지에게 어떤 아들이었을 까요? 그리고 지금 아이들에겐 어떤 아버지 일지...
지금은 안계신 아버지가 많이 생각나네요.
작가가 작가의 아버지를 뵈러 내려와 함께 지내며 아버지를 생각하며 내려 쓴 글이 자꾸 내 아버지 살아생전의 일과 겹쳐 제가 행동했던 그 시간들이 부끄럽게 여겨지내요.
작가의 자서전적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어느 정도는 녹아 있으리라 생각되고-정겨운 우리네 아버지의 나이들어서의 모습이 정겹기도 하고 가슴 아프기도 하고 내가 걸어가는 길이라 생각도 되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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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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