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리뷰

jybak66
- 작성일
- 2021.4.11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 글쓴이
- 이슬기 외 1명
메이트북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흔히 ‘삼성전자가 망하면 한국이 망하는 거다’란 말을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주식시장인 미국주식이 앞으로도 세계를 이끌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책은 미국주식투자 입문서이다.
이 책에서는 다우, 나스닥, S&P500, 러셀2000의 차이점을 우선 설명한다.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전에 각 주식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버크셔 헤서위이는 이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유서에 썼다고 밝혔다. 만약 10년 전 미국을 대표하는 50개 종목에 투자했다면 230% 성장한 결과를 들고 있을 것이다.
미국 주식을 매입할 때는 한국 주식을 매입할 때보다 조금 높은 수수료를 낸다. 미국 주식을 팔 때는 국가에 양도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양도소득세는 거래일이 아닌 결제일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세금이기에 가능하면 올해와 다음 해에 걸쳐 매도하면 250만원의 공제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주주와 이익을 나누려는 경향이 강한 미국에는 배당을 잘 주는 종목들이 많다. 월급 받듯 배당받는 방법도 있고 분기별로 배당을 하는 종목도 있다. 아무튼 한국보다는 배당을 월등히 많이 한다. 몇 십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한 종목을 골라 은행 이자 받듯 투자하는 방법도 노후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주식을 보면 알파벳 Class A, 알파벳 Class C 등으로 이름이 각기 나누어져 있고 어떤 종목은 다우지수나 나스닥에 동시에 상장되어 있어 헷갈린다. 책에서는 이 분류를 자세히 알려줘서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10년 넘게 배당주는 성장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성장과 배당을 동시에 하는 우량주이다. 개별종목에 투자하기 어렵다면 FAMANG을 매수해보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미국은 현재 IT 기업들이 지나치게 비대해졌다는 이유로 IT 기업들의 독과점 행태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점은 참고로 해야 한다.
미국 ETF 한국에서 살까 미국에서 살까? 미국 상장 ETF는 종류가 많고 한국 상장 ETF는 비용이 저렴하다. 그러나 미국 ETF는 종합소득에 합산하는 한국보다 세금이 저렴하고 배당금을 준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자신의 경우에 맞는 곳을 고르면 좋다. 미국 주식은 상한가, 하한가가 정해져 있지 않고 우량주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직접 종목을 골라 투자하기 심리적으로 힘든 사람은 ETF를 매수하는 것이 대안이 될 듯하다.
계속 쪼개지며 커진 스타벅스처럼 미국은 하나의 주식을 여러 개로 쪼개는 ‘주식분할’이 수시로 일어난다. 2주, 10주 등 쪼개는 분할 주식수도 제각각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주린이도 술술 읽는 주식 용어사전』을 첨부하여 공시나 뉴스를 읽을 때 참고로 할 수 있다.
목차에 소제목을 참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이 궁금했던 점을 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편하다.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이나 아니면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사람에게 아주 좋은 교본이다.
메이트북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