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 북클러버 2021

ㅎㄹ
- 작성일
- 2021.4.30
숲과 별이 만날 때
- 글쓴이
- 글렌디 밴더라 저
걷는나무
# 외계인 아이의 등장으로 판타지 소설로 읽다가 어느새 조와 게이브의 멜로를 감상하고, 또 한순간에 범죄를 추리하게 만드는 변덕스러움이 매력적이라고 느껴졌다. 덕분에 읽으면서 한번도 지루하지 않았다.
# 나는 아직도 얼사가 정말 외계인이라고 믿는다. 얼사의 쿼크는 정말 대단하고 예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설령 모든게 우연일 뿐이었다고 하더라도 나쁜 일 보다는 좋은 일을 덜 자각하는 현대인에게 얼사늬 쿼크는 희망을 가지고 행운을 찾아내고 그에 순수하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까지도 쿼크의 힘이 만들어내는 "좋은 일" 아닐까? '때문에'라는 표현보다는 '덕분에'라는 표현을 쓰게끔 하는 것이 앞서 말한 쿼크의 예쁜 힘이다.
# 조가 엄마를 보내고도 일말의 후회가 없다고 이야기한 부분이 나의 좌우명과 맞아 떨어져 순간 몰입했다. '후회하지 말자'가 내 좌우명 인 만큼 나도 나중에 후회가 없도록 온 마음다해 내 사람들을 사랑해야겠다.
# 이 책은 사랑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물론 게이브의 가정사와 같은 모든 사랑의 형태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정과 타인을을 배제하고 생각한다면 게이브 엄마와 교수사이의 관계 또한 사랑의 한 가지 였으며, 이외에도 부모-자식간의 사랑과 배려, 친구간의 애정, 이성간의 사랑, 자연과 동식물에 대한 사랑,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이웃과 사제간의 사랑 등 다양한 방식의 사랑이 포함되어 있는 책이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