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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뜨
- 작성일
- 2021.5.12
등대로
- 글쓴이
- 버지니아 울프 저
열린책들
스포일러 전혀 없음
프랑스어 전공자가 영문학 작품을 번역하여서 좀 의아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하였으나 좋은 번역을 하셨다.
한 개만 예를 들면 이 저명한 소설의 마지막 문장은 I had have my vision. 인데, 네 분의 번역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1. <나는 드디어 이상향을 보았다>
제임스 조이스 / 버지니아 울프, {젊은 예술가의 초상 / 등대로}, 김종운(金鍾云) 옮김, 삼성판(三省版) 세계문학전집 45, 1976.07.20.
2. <나는 드디어 통찰력을 획득했다고>
박희진 옮김, 솔출판사, Virginia Woolf 전집 1, 개정판 2003.04.22.
3. <바로 이거야.>
최애리 옮김, 열린책들 세계문학 212, 2013.06.10.
4. <이제 그것을 보았어.>
이미애 옮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16, 2014.02.07.
(이상 번역 책 출간 순)
난 최애리님의 번역이 제일 맘에 든다. 그 이유는 문맥을 자세히 설명해야 하지만 생략한다. 최애리님의 영문학 번역, 믿고 볼 수 있다.
또한 역자의 작품 해설 부분이 4권 중 가장 충실하다는 점도 빼어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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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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