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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ee^^
- 작성일
- 2021.5.13
[eBook] 타르튀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7
- 글쓴이
- 몰리에르 저
열린책들
'코르네유', '라신'과 함께 프랑스 고전주의 3대 극작가 중 한 명인 '몰리에르'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책에는 '타르튀프', '동 쥐앙', '인간혐오자' 세편이 들어있다.
몰리에르는 1622년 파리의 상류층 부르주아의 자제로 태어났지만 천대받던 연극인의 길을 선택한다. 이는 당시로서는 거의 패륜에 가까운 일이었다한다. 온갖 고초를 겪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지만 그는 연극인으로 극작가로 크게 성공했다. 당시에 희극은 민중의 저급한 오락거리로 대중의 여흥거리에 불과했으나 몰리에르가 희극을 비극의 지위에 까지 올렸다 한다.
막상 작품을 읽어보니 어이가 없을 만큼 신랄한 비판이 가득하다. 종교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17세기 당시에 부패한 종교인들이 넘쳐났는데 그들을 노골적으로 아주 심하게 비판한다.
타르튀프는 독실한 종교인인척 하는 위선자다. '오르공'이라는 순진한건지 바보같은 남자는 타르튀프를 자기집에 모셔놓고 그를 숭배한다. 재산과 딸까지 주려 한다. 타르튀프는 돈, 여자, 음식에 환장하는 매우 탐욕스런 놈으로 오르공의 부인까지 탐낸다. 이를 가장 신랄하게 비판하는 인물은 엉뚱하게 하녀 '도린'이다. 오르공과 오르공의 어머니도 맹목적인데 도린은 마치 관객의 마음을 대변하듯 속 시원하게 타르튀프 욕을 한다.
동 쥐앙은 희대의 바람둥이 정도로 생각했는데 작품을 보니 그렇게만 볼 것이 아니었다. 당시 대귀족이라는 사람들의 거짓과 오만함과 위선을 끝내주게 묘사했다. '리베르탱'이라 지칭되던 사람들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라 하는데, 그들은 과학과 이성에 근거를 두고 종교와 신앙에 대해 거리를 두며 기존 도덕의 준수를 거부하고 분방한 삶을 즐기던 이들이라 한다. 그럴싸 하지만 거짓과 위선과 악덕으로 가득찼는데 이를 몰리에르는 이렇게 풍자한다.
''위선이란 유행하는 악덕이고, 무슨 악덕이든 유행하기만 하면 미덕''
이런 사회적 위선을 신랄하게 비판하는데 쉽게 공연을 올리기 어려웠다. 루이14세의 비호아래 몇년만에 어렵게 공연할 수 있었는데 작품을 정치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이유들도 있다.
어설프게 들어보기만 했던 희곡들을 읽으니 연극을 내 눈앞에서 보는 듯 실감났고, 훨씬 깊은 내용과 풍자들이 재밌었다. 17세기에도 썩은 종교인, 귀족과 함께 '어장관리녀'도 있었다는~ ㅋㅋ
몰리에르는 1622년 파리의 상류층 부르주아의 자제로 태어났지만 천대받던 연극인의 길을 선택한다. 이는 당시로서는 거의 패륜에 가까운 일이었다한다. 온갖 고초를 겪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지만 그는 연극인으로 극작가로 크게 성공했다. 당시에 희극은 민중의 저급한 오락거리로 대중의 여흥거리에 불과했으나 몰리에르가 희극을 비극의 지위에 까지 올렸다 한다.
막상 작품을 읽어보니 어이가 없을 만큼 신랄한 비판이 가득하다. 종교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17세기 당시에 부패한 종교인들이 넘쳐났는데 그들을 노골적으로 아주 심하게 비판한다.
타르튀프는 독실한 종교인인척 하는 위선자다. '오르공'이라는 순진한건지 바보같은 남자는 타르튀프를 자기집에 모셔놓고 그를 숭배한다. 재산과 딸까지 주려 한다. 타르튀프는 돈, 여자, 음식에 환장하는 매우 탐욕스런 놈으로 오르공의 부인까지 탐낸다. 이를 가장 신랄하게 비판하는 인물은 엉뚱하게 하녀 '도린'이다. 오르공과 오르공의 어머니도 맹목적인데 도린은 마치 관객의 마음을 대변하듯 속 시원하게 타르튀프 욕을 한다.
동 쥐앙은 희대의 바람둥이 정도로 생각했는데 작품을 보니 그렇게만 볼 것이 아니었다. 당시 대귀족이라는 사람들의 거짓과 오만함과 위선을 끝내주게 묘사했다. '리베르탱'이라 지칭되던 사람들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라 하는데, 그들은 과학과 이성에 근거를 두고 종교와 신앙에 대해 거리를 두며 기존 도덕의 준수를 거부하고 분방한 삶을 즐기던 이들이라 한다. 그럴싸 하지만 거짓과 위선과 악덕으로 가득찼는데 이를 몰리에르는 이렇게 풍자한다.
''위선이란 유행하는 악덕이고, 무슨 악덕이든 유행하기만 하면 미덕''
이런 사회적 위선을 신랄하게 비판하는데 쉽게 공연을 올리기 어려웠다. 루이14세의 비호아래 몇년만에 어렵게 공연할 수 있었는데 작품을 정치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이유들도 있다.
어설프게 들어보기만 했던 희곡들을 읽으니 연극을 내 눈앞에서 보는 듯 실감났고, 훨씬 깊은 내용과 풍자들이 재밌었다. 17세기에도 썩은 종교인, 귀족과 함께 '어장관리녀'도 있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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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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