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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고래잡이
글쓴이
더그 복 클락 저
소소의책
평균
별점9.8 (22)
asder444

이 책은 '라말레라 부족과 함께 한 3년 간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지구촌에 남은 최후의 생계형 고래잡이 부족의 이야기이다.



야성과 마력이 숨쉬는 원시 체험같은 향유 고래잡이 꾼들이 그들 사회에서는 최고의 명예였다. 인도네시아 사우 섬의 화산섬에 살고 있는 이 부족은 향유 고래를 잡아 생계를 이어간다.



500년 전부터 지금까지 대나무 작살과 테나라는 목선을 이용해 고래를 사냥해 왔다.



그런데 최근 현대화와 물질문명이라는 탐욕어린 파도가 라말레라 마을에 거세게 불어닥쳤다. 그들 만의 전통적 생활 방식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부족 사회의 일상 생활과 그들이 들려준 이야기로



저자가 33년 동안 이 부족과 생활하면서 생생하게 기록핸 책이다.



세밀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문장과 구성이 돋보이는 책이다.



점차 사라져 가는 원주민의 전통과 뿌리치기 어려운 현대 문명과의 갈등이 잘 나타나 있다.



 



 



 





The Last Whalers: Three Years in the Far Pacific with a Courageous Tribe and a Vanishing Way of Life



The Last Whalers: Three Years in the Far Pacific with a Courageous Tribe and a Vanishing Way of Life




저자

Bock Clark, Doug, Snyder, Jay

출판

BlackstoneAudiobooks

발매

2019.03.08.



한 번 손에 들면 놓기 어려운 최고의 몰입도를 자랑하고 있는 이 책은 고래 사냥꾼에 대한 보고서이자



개발 도상국 현대화의 허상을 생생하게 그려준 수작이다.



독자들을 이 부족들의 사회 안으로 깊숙히 끌고 들어가서 그들의 문화와 새로운 현대 문명간의 충돌을 여지 없이 보여준다.



 









향유 고래 잡이로 살아가는 라말레라 부족과 함께 한 3년 간의 기록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고래를 잡아 온 가족이 먹고 살아야 하는



라말레라 부족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겐 새롭고 신기하기도 하다.



그 커다란 고래는 거의 60톤에 달하는 데



이 고래를 잡으려 작은 배와 작살 몇 개로 도전하는 것은 일견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다.



 



"가족을 멱여 살리고 싶으면 노를 빨리 저으라"



온두가 뱃머리에서 소리를 쳤다.



 



고래가 숨을 내뿜을 때마다 콧김 소리가 메아리 친 후 따뜻하고도 끈끈한 액체를 뿌려댔다.



향유 고래가 꼬리 지느러미로 천둥치듯 바다를 강타하자. 거센 파도가 뱃머리를 뒤덭었다.



난간에 묶인 작살끈에서 연기가 나자 재빨리 바닷물로 끼얹었다.



요둉치는 고래의 등쌀에 못이겨 배가 심하게 흔들렸다.



덕분에 욘은 노를 놓칠 번 했다.



 



시원찮은 배와 작살 하나로 덤비는 무모한 고래잡이들이



향유고래와 싸우는 처절한 순간들이 흡인력있게 묘사되어 있어 매우 흥미있게 읽는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고래를 잡는 것이어서 대단한 용맹과 담력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일까 고래잡이는 대단한 명예로 여긴다.



늘 조상님들의 보살핌을 믿으며 조상님들에 도와주기를 기다리며 고래잡이를 나간다.



다치거나 아플 때는 조상님들을 모시는 사당으로 가기도 한다.



 



"발레오.발레오"(사냥이 시작되었다.) 고함소리가 온 마을에 울려 퍼졌다. 모터보트 1척이 마을을 향해 쏜살같이 항진할 때 그 배에 선원들이 해변의 남자들에게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은 신호탄이었다. 그러자 해변의 남자들이 다시 말을 향해 외쳤고 남자 여자 어린아이들이 연이어 고함을 질렀고 마침내 금방이라도 주저앉을듯한 오막살이와 정글의 흩어져 있던 마을 주민이 일제의 향유고래가 발견되었다고 합창을 한다.



 



욘과 그 마을 사람들의 괠잡이는 일종의 승부수를 띤 대회와 같다.



온 힘과 영혼을 다해 전진할 분인 거대한 고래와 인간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최고의 명예를 차지하는



자신의 가족을 위해 출렁이는 바다에 뛰어들어 차디찬 바다 위에서 자기 몸의 중심을 잡아가며 일을



하느 그들은 용사이자 군대다.



 



그 거대한 바다 위에서 말없이 고래와 싸우던 그들, 지금도 물고기를 잡는 그들과 라말레사 부족의



삶 그 자체는 환회를 만나기 위한 최선의 도전이다.



그들의 용기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생각하며 오랜 만에 땀냄새 물씬 나는 현장



으로부터의 소식을 듣고 흥분이 되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견해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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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고래잡이#더그북클락#소소의책#컬처블룸#컬처블룸서평단 태그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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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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