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 당당하고 조금은 시끄러운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 자신의 초라함이 너무 잘보였고,
그 초라함은
조용하고 소심하며 자존감이 낮은 모습의 나를 만들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을 마냥 부러워하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생각만 할 뿐
높은 자존감을 위해 노력할 생각은 하지 못한채
어른이 되었다.

초라하고 못난 모습만 보이는
내 자신, 내 마음을 정말 나도 모르겠다 싶을 때
이 책을 만났다.

첫 챕터 부터가 자존감에 관한 내용이었는덕,
자존감에 관한 다양한 고민들에서 내가 투영됐다.
양브로의 피드백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충분한 처방이다.
분명 해결책은 아니다.
처방전이고, 이 처방을 어떻게 성취할지는
온전히 나에게 달렸다.

나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내 모습을 사랑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존재가
되는 것에서 부터 동기부여를 받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