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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 작성일
- 2021.7.3
돈의 흐름
- 글쓴이
- 전인구 저
21세기북스
사람들은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저자는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돈을 모으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 효율을 높여야 하는 것이고, 나의 시간에 비효율로 잡아먹고 있는 시간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남는 시간을 효율과 에너지로 집중하라고 합니다.
집중하며 공부하다 보면 남들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남들보다 미리 돈이 흐를 곳에 가서 길목을 딱 지키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1등 기업에 집중할 때 1등이 될 만한 2등 기업에 투자해야 다른 사람들보다 상당히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단, 경쟁사 대비 해당 기업의 현금흐름이 빠른지 느린지 살펴보고 유달리 현금흐름이 느리다면 악성채권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를 종목이 궁금하다면 사이클 분석을 해야 합니다. 재고량을 기준으로 4년 주기인 키친 사이클, 설비종목의 10년 주기 주글라 사이클, 설비종목을 좀더 길게 보는 20년 주기 쿠즈네츠 사이클, 부동산에 17년의 주기가 온다는 한센 사이클 등을 고려해서 투자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영리한 투자자가 되면 먼저 움직이고 수익이 날까지 기다리며, 충분히 수익을 냈으면 다음 투자로 넘어가는 부자가 되는 기본 원리로 돈의 흐름에 따라 재태크를 순환합니다.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하는 환경중 하나가 금리입니다. 경기가 좋을 때 금리를 올리거나 경기가 안 좋을 때 금리를 내리는 등의 정책을 펼치게 되는데 이 때마다 투자 전략을 달리 해야 하며, 한국에서는 금리가 오를 때 경기민감주에 투자하는 것이 돈 버는 길이 됩니다. 금리가 내릴 때는 희소성 있는 성장주에 기업가치보다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런 기업에 투자 하거나, 경기가 어려워도 꿋꿋하게 매출과 이익이 견고한 경기 방어주, 부채가 많아서 이자 하락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업,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환율의 역사를 통해 금, 달러, 비트코인을 투자할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가 어떤 과정으로 기축통화의 지위를 가지게 됐는지 살펴보면 아주 흥미롭습니다. 상대 국가와 적자무역으로 거래해주고 배당과 수익 등 금융업으로 돈을 훨씬 많이 회수해오는 모습을 보면 개인이 부자가 되고 가난하게 되는 모습과 너무나 똑같아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면서 수천년 동안 기축통화였던 금이 자리를 내주었고, 코로나 위기로 비트코인이 폭등하자 달러와 비트코인의 대결로 압축이 되면서 금값은 더욱 떨어졌습니다.
잘나가던 신흥 공업국이 95~97년 (우리나라의 97년 IMF)헤지펀드의 외환 공격으로 줄줄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현재의 국가간 전쟁은 처절한 금융전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단기부채가 많고 경상수지 적자가 나고 고정환율제를 써서 환율 관리에 취약한 나라는 언제든지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든 개인이든 잘 나갈 때 더 관리를 잘 해야 됩니다.
중동 국가들이 석유로 번 돈으로 내전을 위한 무기를 사는데 돈을 지불해 미국이 패권국이 되고 달러로만 결제하게 하여 계속해서 미국이 돈을 벌게 되는 모습도 아이러니 합니다.
이렇게 유가는 국제 정치 상황이 민감하게 얽혀있어서 전망하기 힘듭니다. 유가를 예측하여 투자하기 보다는 유가 상승이나 하락시 대처방안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유가가 오르면 중동 프로젝트에 수주 건설사를 주목하고, 유가가 경기가 좋을 때 내리면 정유, 화학, 윤활류 업체, 항공사, 해운사에 주목, 일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을 때 하락할 때는 코스피 투자를 멈춥니다. 유가가 오를 때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들을 주목하고 특히 앞으로는 환경 문제 때문에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될 것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 주목해야 합니다.
불황일수록 작은 사치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심리, 작전세력이 돈을 벌 것 같은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털고나가는 모습, 주가 하락시 끊임없이 내려갈 것 같은 심리와 주가 상승시 끊임없이 올라갈 것 같은 심리로 인한 폭락과 폭등현상, 이유없이 대량으로 매도하는 세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매도 결국 주가는 사람들의 꿈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살펴보며 대중의 꿈을 계산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인도의 지리적 잇점으로 투자처로서의 매력으로 떠오른 일, 중국이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원자재 독립방안으로 일대일로 사업을 추진하는 점, 중동의 종교 분쟁으로 인한 복잡한 외교관계, 러시아의 가스 대국 야욕, 미중 무역 갈등으로 끄고 있는 태평양 라인 등 이로인해 수혜를 보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처럼 역사, 지리, 정치, 경제 등 혜박한 지식으로 돈의 흐름을 꿰뚫어보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낸 성과와 그를 위해 다방면으로 공부하고 연구하고 실천했을 저자를 생각하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저는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으로 돈에 대해 관심도 없고 무지한채로 너무나 여유롭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다행히(?) 코로나로 줄어든 월급과 남는 시간 덕분에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직장생활 20년 동안 지적 성장은 멈추다 못해 퇴보하고 있었고, 차곡차곡 모은 은행 적금이 전부였습니다.
무엇이든 시작할 때 잘 될거라는 믿음으로 자신감을 얻어 동력으로 사용하고 잘못됐을 때를 미리 생각해 실패를 예방해야 하는데 생각이 많아지면 섣불리 움직일 수 없게 되고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자는 딱 확신을 얻을 때까지 공부하고 확신이 생기면 재빨리 움직이라고 합니다. 재빨리 움직이기 위해서는 생각을 빨리 하는 연습을 해서 실행에 옮기고 문제를 만나면 고민하고 해결하며 배우는 과정을 반복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두려움을 이겨내면서 문제해결력도 기르고 부를 일구어 나가는 겁니다.
직장생활이 얼마 남지 않는 이 시점이 되어서야 본업 뿐 아니라 적당히 수익을 내는 괜찮은 투자처를 찾지 못한 것에 후회가 됩니다. 집을 살 때 종자돈을 마련했듯이 재태크 씨드머니를 위한 종자돈도 모아서 돈이 알아서 돈을 벌게 놔두고 그 다음 종자돈을 모아 투자하기를 반복했어야 합니다.
부자가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부를 이루고 나서도 부를 유지하려면 올바르게 판단하고 갖은 유혹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부자의 철학을 장착하여 늦었다고 생각 하지 말고 길게 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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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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