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카테고리

kimjuw
- 작성일
- 2021.7.4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 글쓴이
- 홍춘욱 저
포르체
'더닝-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능력에 미달한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스스로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특히 주식시장은 이 효과가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248~249p, CHAPTER 8 홍쌤의 재테크 분투기 내 발췌)
이 효과에 대한 정의를 읽고 내심 뜨끔했다.
경제관련 책 한권한권을 읽을때마다 사고싶은 주식이 한주한주 늘어가고,
점점 경제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경제는 정말 복합적인 요소들이 있어, 이런 생각이 정말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저자가 20대 책 한권을 보고 주식투자를 시작했을 때 실패를 겪었던 것을 타산지석 삼아,
정말 더 많은 책을 읽고 경제를 공부해야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단편적인 경제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돈의 흐름을 통해 다각적인 재테크 방법을 설명한다는 점이었다.
부동산 경매, 미국 국채 등의 재테크 방식 및 환율 스위칭 방법 등 다각화된 재테크 방식을 알려주어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아래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좋은 점들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1. 부동산에 투자할 방법 및 시기를 알려준다.
부동산은 사실 지금 현 세태, 특히 젊은 20~30대에게는 너무 높은 가격대로 진입하기 너무 높은 벽으로 느껴진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경매 공부에 대한 중요성 및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 알려주는 부분이 인상깊게 느껴졌다.
부동산시장의 징후를 잘 판단하고 투자하기위해서 저자의 말처럼 "경매 낙찰율이 7~80%로 떨어질 때, 미분양 물량의 증가세가 꺾일 때, 금리 인하 등 주택시장 부양 정책이 시작될 때"를 유심히 지켜봐야겠다.
2. 불황에 대비하여 안전자산에 투자할 방법을 알려준다.
"소득이 적어 종잣돈을 모으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한 가계일수록 달러를 비롯한 안전자산에 투자해야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75p 'Chapter2 투자의 시대, 돈 좀 굴려봅시다' 내 발췌)
정말 저자의 이 말처럼 불황에 대비하여, 달러를 보유할 필요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달러투자방식 중 불황에 강한 '미국 국채'를 보유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주식도 항상 상승장만 있을 순 없는 만큼, 불황에 대비하여 잃치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을 높이는 것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가 투자를 추천하는 미국 국채인 'IEF(미국 7~10년 국채 편입 상장지수펀드)'나 'TLT(미국 20년 이상 만기 국채 편입 상장지수펀드)'에 대하여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실제로 불황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환율 스위칭 방식'을 통하여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어, 어떤식으로 환율의 변동을 이용할 지에 대해서 이해하게되어 좋았다.

또 실제로 리밸런싱 등을 통하여 주가 폭락시 자산배분을 어떻게 할 지 아래와 같이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서 이해시켜준다는 점에서, 경제 초보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3. 실제로 불황을 어떻게 감지할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불황이 언제든 올 수 있고, 이에 대비할 필요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다.
이 불황은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고 1~2년이 지난 후 온다고 한다.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과도한 대출이 벌어지고,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비관론이 높아져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될 때를 잘 관찰해 봐야겠다.
이를 실제로 확인하는 방법은 구글에 'us 10 2'를 검색해보는 것이라고 한다.
간간히 이를 확인하며, 금리차를 인지하며 적절하게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이 책은 경제에 대한 개념들을 여러가지 관점에서 설명해주는 책이었다.
경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재테크 방식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경제 초보자들에게 정말 추천하는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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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