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는 없어요.

내년이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가는 아이가 있지요.

이 책은 중, 고생 부모님에게도 꽤 유용한 내용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곧 고교 학점제라는 제도가 시행된다는 얘기만 들었지,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받게 될 건지는 몰랐는데

이 책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어요.

초등 아이를 둔 부모에게는

지금부터 필요한 공부습관과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책입니다.

또 저처럼 조금 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에겐

눈앞에 닥친 입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네요. 

공교육이 많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아이들 공부는 학교에서 배우는 게 기본이긴 해요.

그 기본이 탄탄하게 잡혀 있어야 하고요.

무엇보다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공교육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좀 큰 사람인데,

앞으로 변화될 우리나라 공교육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중학교 자율 학년제와 고등학교 학점제가 제대로 구축되어

아이들이 자신이 배우고 싶은 과목에

열정을 다해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대학 입시도 정당한 시스템으로 바뀌었으면 하고요!.

우리나라는 여전히 주입식 교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서서히 변하고는 있는 거 같아요.

이 책에는 변화하는 교육시스템에 잘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도 알려줍니다.

자신의 의견은 당당히 말할 줄 알고,

남의 의견은 경청할 줄 아는 학생으로 자라게 하기 위한 방법들도 잘 정리되어 있어요.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알려주는 내용들이라 너무 알찹니다.

아이 입시에 필요하고, 도움 되는 사이트들도 알려주네요.

우리 아이 고등학교 들어가면 다시 한번 더 펼쳐 볼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