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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a
- 작성일
- 2021.7.29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 글쓴이
- 홍춘욱 저
포르체
돈을 공부시키는 책들이 많습니다. 서점을 가도 매대 앞에 깔려 있고, yes24에서도 경제경영분야 제일 앞에 많은 책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주식하는 법, 투자하는 법, 부를 일구는 법 등, 돈으로 돈을 만들어 내신 분들이 많은 책을 내고 계십니다. 이 책을 쓰신 홍춘욱 선생님도 10여권의 책을 이미 내신 분입니다.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계실 만큼 인기도 많으신 분입니다.
워낙 다작을 하신 분이라서 그런지 책의 구성이 살짝 아쉽습니다. 돈의 역사가 되풀이 되면 큰 줄기는 ‘돈의 역사’여야 하지만, 마치 블로그에 올라갈 만한 글들을 모아놓은 느낌입니다. 물론 내용 하나하나는 무척 훌륭하지만, 목차의 연결성이 약합니다.
챕터 1. 돈 벌고 싶다면 돈 공부가 먼저다.
챕터 2. 투자의 시대 돈 좀 굴려봅시다.
챕터 3. 한국 주식 살까, 말까
챕터 4. 불황의 시대, 최선의 생존 해법
챕터 5. 경제위기를 미리 알 수 있는 신호
챕터 6.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매수 타이밍
챕터 7. 모멘텀 투자와 가치투자, 나의 선택은?
챕터 8. 홍쌤의 재테크 분투기
‘돈의 역사’란 느낌이 드는 제목들이 별로 눈에 안 들어옵니다. 굳이 꼽아보자면 ‘챕터 5의 경제위기를 미리 알 수 있는 신호’ 정도가 역사에서 배운다로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내용은 읽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책 제목의 중요성을 알게 해줍니다. 시대가 투자지식을 원하니까, 독자들이 원하는 제목을 택해야 할 경우도 있지만, 역시 제목은 책의 내용을 한 단어로 요약해 줘야 합니다. 만약에 이 책의 제목을 내용에 맞춰서 바꾼다면……’홍쌤의 돈버는 블로그’정도 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 정도로는 확실히 임팩트가 약해서 출판사에서 싫어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제목과 내용이 다소 엇박자는 있지만 책은 재미있습니다. 알찹니다. 흥미있는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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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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