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예뻐서 표지가 예뻐서 너무 기대를 했나
읽는내내 재미있다 흥미롭다 기가 막힌 상상력이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
이거저거 갖다가 붙인 ,진짜 제목대로 백화점처럼..이거저거 갖다가 쓰긴 썼는데 어디서 많이 본 다른데서 나오는 요정들 사람들 짬뽕일뿐 기발하지가 않고
꿈의 세계에 속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우리 인간들처럼 생각이나 언행들이 세속적인지 그 곳도 자본주의인가 싶어 좀 불편도 하고....
인기있는 꿈 제작자들이니 시상식이니
살면서 꿔봤을 몇가지 꿈들 다 그냥 어디서 많이 나온 소재들, 이야기될만한걸 쭉 이어붙인 느낌이에요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에는 못미치는것같아요..
문장력도 .. 가끔 어떤 작가들은 와~~읽는 내내 감탄하게되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진짜 위트가 번쩍번쩍이고 웃겨서 어떻게 이런 글을 쓰나 싶고 참 철학적이고 깊고 감동적이어서..
근데 문장도 평이해요... 꿈백화점 사람들은 외국어 이름 현실세계는 한국이름도 이상해요 사대주의라 하긴그렇고 관습을 너무 따른듯해서^^ 요정들 마술사들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니까??
근데 할머니 나오는 부분에서 울긴했습니다^^
스터디까페에서 읽고 있었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그냥. ..요새 주위 소중한 사람들이 늙어가고 있는것 찬란함을 잃고 짐이 되어가는것같은 .. 그게 많이 슬퍼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