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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숲과 별이 만날 때
글쓴이
글렌디 밴더라 저
걷는나무
평균
별점9.5 (116)
umba

시작부터 이 소설은 참 맑은 소설이겠구나…생각이 들게 합니다. 글을 쓰신 분은 전업 작가가 아니십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멸종 위기 조류 전문가로 활동해 오신 글렌디 벤더라님이십니다. 처음 쓰신 소설이 아마존 베스틀 셀러 1위, 15개국 번역 출간, 각종 신문사의 베스트셀러상 수상등등... 핫한 데뷔십니다. 첫 느낌 그대로 소설은 아주 맑고, 몰입감 좋고, 군더더기 없고, 기승전결 훌륭합니다. 천재적인 필력에 직업의 힘이 받쳐주면 이렇게 사랑스러운 소설이 나온다는 것에 새삼 감탄합니다.



 



그녀의 이야기에는 ‘둥지’가 갖는 상징성이 강하게 녹아 있다. 몸에 상처가 있는 여자와 마음이 병든 남자의 애틋한 사랑, 멍투성이로 숲에서 발견되어 자신을 외계인이라 말하는 아이까지, 저마다의 이유로 상처입고 모난 사람들이 연대하여 둥지를 만들고, 그 안에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품어주는 모습에 많은 사람이 눈시울을 붉혔다.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우리 삶에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워 준 그녀는 현재 남편과 함께……




  • 작가 소개 중에서



 



소설이 팔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인물 설정은 굉장히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은 몸에 상처가 있는 여자와 마음이 병든 남자, 자신을 외계인이라고 부르는 아이 3명이 이야기의 대부분을 끌어갑니다. 지분은 균등하게 30%정도씩이라 생각하는데, 3명의 이야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100%짜리 소설을 만들어 냅니다. 그 조화가 작가가 만들어 놓은 무대 안에서 독자들을 빨아들입니다. 그 무대가 둥지라면, 그 안에서 우연히 상처 난 사람들이 만났고,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함께 치유해 가는 노력을 합니다. 책을 덮고 나서 대부분의 독자들이 ‘아, 읽기를 잘했다’ 하지 않았을까요. 정말 잘 태어난 소설이고, 읽으면서 시간 보낸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소설입니다. 오래간만에 맑은 소설을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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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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