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코로나 팬데믹과 닮아 있는 책. 동학사상이 펼쳐지던 그런 시기. 물로 오염이 시작되어 사람과 사람을 통해 번지는 괴질.
그 속에서 사람의 신분의 위, 아래는 없이 평등하다. 라며 인간미가 넘쳤던 홍이. 그리고 그 여동생 동이.
사또의 서출로 태어난 완.
백성들의 재산만을 탐내는 자기 잇속만 챙기는 사또.
검불아재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 찡함을 느꼈고, 사또의 나쁜 짓을 보며 그 시절 백성들의 삶이 생각이 났다. 없는 과거도 아니었기에 깨닫는바가 크다.
괴질을 없애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있어 질병으로부터 해방을 했으니 실로 아름다운 결말이었다.
지금 이 나라. 현재, 위드코로나는 없었으면 좋겠고, 부스터샷 또한 없었으면 한다.
이런 말 조차도 굉장히 버거울지도 모르겠다. 무엇인가 숙제같기 때문이다. 정말 짜잔하고 검불아재가 만드신 괴질치료약처럼 명약이 나온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