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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 작성일
- 2021.9.18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 글쓴이
- 최원형 저
블랙피쉬
인간의 몸에 플라스틱이 쌓인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무게인 5g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해요.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비닐봉지, 빨대, 플라스틱등의 쓰레기는 바다로 흘러들어가 미세 플라스틱이 됩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가 버린 잔류성 유기 오염 물질 등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데요. 오염 물질을 흡착한 미세 플라스틱을 플랑크톤이 먹고, 플랑크톤을 먹은 물고기를 우리 인간이 먹게 되는 거죠.
그렇게 차곡차곡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은 우리몸에 다시 돌아와 쌓입니다.
해양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인간의 몸에 쌓인다고 했지만, 사실 해양쓰레기는 가장 먼저 해양생물을 죽입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일회용품의 소비를 줄이는 것이예요. 대표적인 것이 생수병,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빨대, 그리고 비닐봉지 입니다. (아 반성합니다...)
기업이나 정부, 시민단체가 아무리 노력해도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역시 일회용품을 줄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요즘은 음료수 용기에 부착하는 빨대를 반납하는 운동도 있구요, 마트에 내 그릇을 가져가는 [용기내] 캠페인도 있습니다.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지구와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신경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책은 달력에 표시 된 물의 날, 환경의 날, 해양의 날 등
세계 51가지 기념일이 알기 쉽게 표시되어 있어요.
읽다보면 요즘의 가장 민감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그리고 인간의 생존이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많습니다. 에너지를 아끼고 일회용품을 줄이고,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것의 실천이 나 뿐만 아니라, 지구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은 인류뿐 아니라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미 올 여름미국과 캐나다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매우 더웠다고 해요. 더 늦기전에 환경과 기후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필수 교양으로 받아 들이기 시작한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환경교육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 과정과 연계해 지구/ 환경/ 기후와 관련된 주제로 시야를 넓히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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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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