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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툽
- 작성일
- 2021.9.20
괴질
- 글쓴이
- 이진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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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년 조선시대에 원인과 치료법을 모르는 기이한 전염병 괴질로, 사람들이 구토와 설사를 하기 시작해, 몸뚱이가 뻣뻣하게 굳어서 사지를 뒤틀며 괴로워하다가 죽는다. 손 쓸틈도 없이 순식간에 속수무책으로 계속 사람들이 죽어 나간다. 공포에 눈이 먼 사람들 사이에서는 근거없는 소문이 나돌고, 모두 제정신이 아닌 탓에 사람들은 그 소문만을 믿고 날뛴다. 누군가 원망 할 사람이 필요했던 그들은, 자신이 어렵고 힘들 때 도움을 베풀어준 사람들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인간이 인간이길 포기하고, 짐승이 되어간다.
괴질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 그 약초는 가격이 엄청 뛰고 구할 수도 없고,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하는 가짜 약이 난무하고, 미신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백성들을 돌봐야 할 지체 높은 양반들은 자신들만 살겠다고 도망가기 바쁘고, 심지어 창궐하는 괴질을 이용해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해 속임수로 백성을 홀리고, 이용하고 버리는 벼슬아치도 있고, 혼란의 틈을 이용해 살인까지 서슴없이 저지른다. 결국 힘없는 백성들만 이래 저래 죽어 나간다.
이 지옥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마음으로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거는 평범한 이들이 있다. 가진 것도 없고, 천한 신분으로, 아픈 엄마를 의원에게 한번 보이지 못하고 잃고, 억욱한 누명으로 아버지를 잃고, 오직 하나 남은 어린 동생 '동이'를 지키려는 '홍이'와, 사또와 종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서자 '완이'가 그들이다. 그들의 노력덕분에 사람들도 조금씩 변하고,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코로나가 전 세계를 집어 삼키고, 이겨내려는 노력에도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와 늘어만 가는 확진자 수로 인해, 현재의 우리도 조선시대의 모습과 비슷하다. 음모론과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그런것에 휩쓸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이 상황을 이용해 돈을 벌고, 양성판정을 받은 또 누군가는 마녀 사냥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럴 때일 수록 우리는 홍이와 완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성을 잊지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과 규칙을 잘 지키는 태도가 필요하다.
괴질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 그 약초는 가격이 엄청 뛰고 구할 수도 없고,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하는 가짜 약이 난무하고, 미신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백성들을 돌봐야 할 지체 높은 양반들은 자신들만 살겠다고 도망가기 바쁘고, 심지어 창궐하는 괴질을 이용해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해 속임수로 백성을 홀리고, 이용하고 버리는 벼슬아치도 있고, 혼란의 틈을 이용해 살인까지 서슴없이 저지른다. 결국 힘없는 백성들만 이래 저래 죽어 나간다.
이 지옥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마음으로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거는 평범한 이들이 있다. 가진 것도 없고, 천한 신분으로, 아픈 엄마를 의원에게 한번 보이지 못하고 잃고, 억욱한 누명으로 아버지를 잃고, 오직 하나 남은 어린 동생 '동이'를 지키려는 '홍이'와, 사또와 종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서자 '완이'가 그들이다. 그들의 노력덕분에 사람들도 조금씩 변하고,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코로나가 전 세계를 집어 삼키고, 이겨내려는 노력에도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와 늘어만 가는 확진자 수로 인해, 현재의 우리도 조선시대의 모습과 비슷하다. 음모론과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그런것에 휩쓸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이 상황을 이용해 돈을 벌고, 양성판정을 받은 또 누군가는 마녀 사냥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럴 때일 수록 우리는 홍이와 완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성을 잊지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과 규칙을 잘 지키는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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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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