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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son
- 작성일
- 2021.9.28
미스터리 가이드북
- 글쓴이
- 윤영천(decca) 저
한스미디어
와우, 정말 즐거운 독서였다.
재밌다 재밌다 재밌다!!!
미스터리 문학을 읽으며 막연하게 쌓아온 지식과 감상들에 전문적인 용어로 라벨링을 해줄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겼달까. ㅋㅋㅋ
아하! 이 소설은 코지미스터리구나!
아하! 이 기법은 클로즈드 서클이로구나!
아하! 이 작품은 살인 노래를 차용하여 서스펜스를 만들고 있구나! ㅋㅋ등등
이런 책을 쓴 작가님에게 존경심이 든다. 한 분야에 이토록 전문가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열정을 쏟아부어야 할까? 심지어 대학교에 "미스터리 학과"가 있는 것도 아니니, 정말 개인적인 노력으로 쌓아올린 내공일텐데, 어마어마 하다.
제목에서 처럼 미스터리의 A부터 Z까지 한 권에 집약되어 있는 가이드북이다.
미스터리에 입문하는 독자라면 미스터리의 장르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스터리 문학상의 이름들 부터 배울 수 있고, 이미 어느정도 미스터리에 능통(?)한 독자라면 미스터리의 전체적인 역사까지 한번에 정리할 수 있다.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지식을 촘촘히 쌓아가는 즐거움과 함께 글의 중간 중간 추천해주는 작품들을 리스트업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나는 '장르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미스터리와 스릴러를 대충 뭉뚱그려서 이해하고 있었는데, 명확한 규정을 배웠다. "'미스터리'는 일어난 사건이고 '스릴러'는 일어날 사건이다!"
그리고 '미스터리가 왜 재미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작가님의 대답을 읽으며 속이 뻥 뚫렸다. 그렇구나! 내가 이래서 미스터리를 좋아하는구나!
"미스터리 소설은 인간의 욕망을 반영한다. 누구나 범죄를 저질러 질서를 깨뜨리려는 욕망이 있고, 누구나 흐트러진 질서를 되돌리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리고 누구나 수수께끼를 해결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미스터리는 그 세 가지 욕망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장르다."
-
책의 말미에 "미스터리 장르의 역사적 흐름에 따른 추천 미스터리 100선"이 실려있다. 이를 모두 읽어보겠다는 투지(?)가 불타올랐다. ㅋㅋ
나는 나름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고 많이 읽어왔다고 생각했는데, 100선 중 읽어본 작품은 30편에 불과했다. 아직 내가 읽어보지 못한 검증된 우수작품들이 70편이나 있다니! 설렌다.
추천 100선에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가 포함되어 있어 놀랐다. 나는 <포스트맨은벨을두번울린다 >를 실존주의 철학 소설의 관점으로만 이해했는데, 생각해 보니 이것이 바로 치정, 복수, 느와르 미스터리다! 스스로를 미스터리 애호가라고 여기면서 나도 모르게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을 구분짓는 편협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반성한다.)
-
미스터리 전문가 윤영천 작가님은 하우미스터리 (howmystery.com)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다. 작가님의 인스타를 팔로잉하고, 하우미스터리를 북마크에 추가했다. 히히.
작가님의 다른 글들도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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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의 "좀비문학 가이드"도 나오면 좋겠다. 한스미디어 출판사님(?) 좀비전문가도 발굴하여 이런 고퀄의 좀비바이블도 출판해주세용
재밌다 재밌다 재밌다!!!
미스터리 문학을 읽으며 막연하게 쌓아온 지식과 감상들에 전문적인 용어로 라벨링을 해줄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겼달까. ㅋㅋㅋ
아하! 이 소설은 코지미스터리구나!
아하! 이 기법은 클로즈드 서클이로구나!
아하! 이 작품은 살인 노래를 차용하여 서스펜스를 만들고 있구나! ㅋㅋ등등
이런 책을 쓴 작가님에게 존경심이 든다. 한 분야에 이토록 전문가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열정을 쏟아부어야 할까? 심지어 대학교에 "미스터리 학과"가 있는 것도 아니니, 정말 개인적인 노력으로 쌓아올린 내공일텐데, 어마어마 하다.
제목에서 처럼 미스터리의 A부터 Z까지 한 권에 집약되어 있는 가이드북이다.
미스터리에 입문하는 독자라면 미스터리의 장르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스터리 문학상의 이름들 부터 배울 수 있고, 이미 어느정도 미스터리에 능통(?)한 독자라면 미스터리의 전체적인 역사까지 한번에 정리할 수 있다.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지식을 촘촘히 쌓아가는 즐거움과 함께 글의 중간 중간 추천해주는 작품들을 리스트업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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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르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미스터리와 스릴러를 대충 뭉뚱그려서 이해하고 있었는데, 명확한 규정을 배웠다. "'미스터리'는 일어난 사건이고 '스릴러'는 일어날 사건이다!"
그리고 '미스터리가 왜 재미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작가님의 대답을 읽으며 속이 뻥 뚫렸다. 그렇구나! 내가 이래서 미스터리를 좋아하는구나!
"미스터리 소설은 인간의 욕망을 반영한다. 누구나 범죄를 저질러 질서를 깨뜨리려는 욕망이 있고, 누구나 흐트러진 질서를 되돌리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리고 누구나 수수께끼를 해결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미스터리는 그 세 가지 욕망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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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말미에 "미스터리 장르의 역사적 흐름에 따른 추천 미스터리 100선"이 실려있다. 이를 모두 읽어보겠다는 투지(?)가 불타올랐다. ㅋㅋ
나는 나름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고 많이 읽어왔다고 생각했는데, 100선 중 읽어본 작품은 30편에 불과했다. 아직 내가 읽어보지 못한 검증된 우수작품들이 70편이나 있다니! 설렌다.
추천 100선에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가 포함되어 있어 놀랐다. 나는 <포스트맨은벨을두번울린다 >를 실존주의 철학 소설의 관점으로만 이해했는데, 생각해 보니 이것이 바로 치정, 복수, 느와르 미스터리다! 스스로를 미스터리 애호가라고 여기면서 나도 모르게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을 구분짓는 편협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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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전문가 윤영천 작가님은 하우미스터리 (howmystery.com)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다. 작가님의 인스타를 팔로잉하고, 하우미스터리를 북마크에 추가했다. 히히.
작가님의 다른 글들도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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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의 "좀비문학 가이드"도 나오면 좋겠다. 한스미디어 출판사님(?) 좀비전문가도 발굴하여 이런 고퀄의 좀비바이블도 출판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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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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