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중 관심 가는 책을 보게 되었고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읽어보게 되었다.

최근 머릿속에 있던 여러가지 생각들이 책의 내용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많이 놀랍고 반가웠다.

그 중에 내가 읽으면서 크게 공감했던 부분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지만 마음이 아프면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른다는 사실을 나 또한 많이 아프기 시작한 뒤에 알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내가 너무 예민해서 혹은 나약한 사람이라 이 사회에 낙오되는게 당연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 알게 된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좌절을 겪으며 우울해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 상처와 좌절, 우울에서 어떻게 벗어나느냐가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술인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회복력"

우리가 다시 일어나기 위해 마음의 회복력을 키워야 되는 이유와 방법을 자세히 기술해 놓았다.

실제로 심리상담사인 작가가 쓴 책이라 심리상담을 받는 편안한 분위기와 실제 상담 사례, 그리고 많은 인용구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개인적으로 이 책의 좋았던 점을 몇가지 소개한다.

· 여러 유명 작가나 심리상담가, 유명 교수들의 핵심 연구 주제나 저서 속 중요한 문장을 인용구로 많이 사용하여 적절한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내가 보면서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는 심리 상담을 받는 것처럼 직접 적어보게 한다던 가 혹은 가볍게 해보기 좋은 평가표등을 소개하고 있다.

· 내용이 굉장히 쉽다.

여러 논문이나 의학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음에도 작가가 쉬운 언어로 잘 풀어 적어서 누구나 쉽게 읽고 실천할 수 있게 되어 있다.

· 최신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

최근 발간 된 도서 인 만큼 코로나 팬더믹 이후의 여러가지 상황을 잘 반영했다.

작가 또한 코로나로 인해 많은 생활이 바뀌었고 주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그런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고 상담 내용도 그런 상황이 잘 반영되어 있다.

· 해외 도서인데 번역이 잘 되어있다.

한두군데 오타가 발견되기도 했지만, 해외 도서를 읽을 때 느끼는 이상한 문장들이 거의 없다. (다른 해외도서를 읽을 때 가끔은 여러번 읽어야 이해가 되는, 완전히 문법을 벗어난 번역도 많다. 번역자가 한게 아니라 번역기로 돌린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많이 든다.)

한번 정독한 후라 아직 많은 변화를 겪은 건 아니지만 책 속의 내용을 실천해 보려한다.

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전문가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어려운 내용은 읽고 나서도 선뜻 실천하거나 바꿔보기가 힘든 경우도 많다.

이 책은 가벼운 마음으로 해 볼수 있는 내용이 많다는 점이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실천 후 변화에 대해 다시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