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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ieving여니
- 작성일
- 2021.10.1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 글쓴이
- 하미나 저
동아시아
나는 때로는 갑티슈를 집어던지며 욕을 할 정도로 미쳐있고
비 오는 날 세차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 괴상한 여자이며
비싼 레스토랑에 가서 스테이크는 좋은 것으로 주문하고 신분 상승을 꿈꾸는 오만한 여자이다.
그리고 영자신문 구독과 항상 공부라는 것을 하며 자기 위안을 삼고 있다.
그러나 항상 생각한다.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2수에 삼만원하는 샤인머스캣 포도는 살까말까 망설이며 책에는 오만원을 쓰는 것은 나의 지적 욕구일까 가식일까하는 생각
쉬운 삶은 없다. 특히나 대한 민국 여성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어렸을 때는 몰랐던 당연한 학대와 사회적 차별에 침묵하며 살다가 40대가 되어보니
내 딸은 마냥 행복하게만 살았으면 좋겠다.
책 제목처럼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이 이제는 이렇게 살아도 존중받고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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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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