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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r
- 작성일
- 2021.10.13
한눈에 보는 와인
- 글쓴이
- 카트린 제르보,피에르 에르베르 공저/김수영 역
시그마북스
와인자체를 너무나 좋아하는 저에게는
와인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요, 와인관련 책들을 찾아
여러권 잃어보았지만 공부의 느낌이 주가
되는 따분한 내용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한눈에 보는 와인' 책은,
실제 내가 와인을 선택하고 즐기는데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담은 와인 실용서
딱 이렇게 소개하고 싶은 책 이었습니다.
와인에 대한 모든것을 담고 있기에
그 시작이 되는 포도부터 지역, 품종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진짜 TMI 정보까지
가득 담고 있는 책이었어요 ㅋㅋ
경작방법, 재배토양, 숙성통종류, 코르크별특징
물론 이런정보들도 와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실제 와인초보자가 와인을
마실때 궁금했던 점들을 많이 담고있어 좋더라고요.
황과 와인, 적인가 동지인가
와인을 마실때 마다 궁금했던 이산화황!
도대체 이건 뭐길래 와인에 항상 첨가되어 있는가
궁금했는데, 산화를 막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쓰이는 성분이었더라고요 - 보존제의 역할이랄까.
와인 선택이 어려운 당신이라면,
어느정도 와인을 마셔본 분이라면 마음에 들었던
몇몇 와인과 비슷한 것들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 도전하는 와인 입문자라면 이마저도 쉽지않죠.
그래서-! 나도 모르는 와인의 취향을 찾아
친절히 와인추천까지 해주더라고요 ㅋㅋ
저도 해봤는데, 역시나 제가 평소 즐기던
부드럽고 풍미가득한 레드와인쪽으로
추천이 많아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와인라벨 이해하고, 맛 예상해보기
와인은 선호 취향에 따라 주관적평가가 강해
리뷰를 참고해서 구매하기 어려운 품목중 하나죠.
그래서 와인을 구매할때 항상 이와인이
내입맛에 맞을까?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와인에 대한 정보를 담고있는 라벨을 읽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내 취향일지
아닐지에 대해 파악할 수 있더라고요.
기본정보(이름.용량.와이너리)부터
품종. 재배지역 _품종과 지역에 따라
만들어지는 와인의 풍미가 다르기 때문이죠.
그외에 숙성여부, 아로마등의 향취,
정말 친절한 라벨은 서빙온도, 따르는용량,
곁들이기 좋은 음식 까지 추천해줍니다.
이 챕터에서는 와인라벨이 담고있는 의미와
어떤식으로 이해하면 될지 적혀있어요.
와인을 추천해 드려요
앞에서 열심히 공부했다면 이제 실전 경험을
쌓을 차례죠-! 혼자는 아직 선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상황별 (연인과먹기 좋은 와인,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 마실 와인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와인을 추천해 줘요 :)
뿐만 아니라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은
음식들과 왜 이 음식과의 궁합이 좋은지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어 꼭 그 메뉴가 아니더라고
발란스가 좋은 안주들을 내놓을수 있어요.
와인, 이렇게 느끼고 즐기세요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이예요.
와인을 맛보며 다른와인과 비교도 하고
기록도 해두고 싶고, 무엇을 느끼고
어떤점을 중점으로 봐야할지 어렵더라고요.
특히 표현하기도 어려움....
그런데-!! 코로 느끼는법 (따자마자, 에어링후,
어느정도시간 경과후_마치 향수의 탑. 미들.
베이스 노트처럼..특히 아로마에 대해 상세히
서명하고 있는 파트 완전 유용 )
눈으로 보는법 (컬러. 점도. 부유물등)
입으로 음미하는법 (산도. 풍비. 타닌)등에
대해 상세히 나와 있어 이런 포인트를
기반으로 와인을 기록하면 되겠다,
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
전체적으로 큰 이미지와 일러스트처럼
간결히 표현되어 술술 읽기도 좋았고,
와인입문자가 공부하고 즐기기에
유용한 정보가 많아 강추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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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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