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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
글쓴이
최치현 저
유노라이프
평균
별점8.9 (20)
haruha46
“유별난 아이”가 아니라 “섬세한 아이”로!
부모의 태도가 예민한 아이의 운명을 바꾼다

오늘도 그리기를 하던 아이가 일순간 짜증을 낸다.
“이게 아니야. 난 잘 못그려. 엄마가 그려주면 안돼?”
“이건 정답이 없어, 똑같이 안 그려도 돼. 그리고 그리기 말고 다른 놀이 해보는건 어때?”
“싫어. 난 스포츠카 꼭 똑같이 그릴거야.
힝.. 근데 잘 안돼. 다시 지울거야.”

‘아이가 피곤한가?’
‘누구도 완벽하게 하라 하지 않는데, 왜 굳이 화내면서놀지?’
달래며 옆에서 놀아주다가도 일순간 입을 꾹 다물고 아이 곁에서 일어나며 여러 생각이 든다.

아기 때부터 우리 아이는 예민한 아이였다.
낮잠도 두돌도 되기 전 자질 않고, 밤잠도 엄마아빠가 잠드는 숨소리를 듣고야 잠이 들고, 낯선 음식은 그 어떤 놀이를 해도 입으로 가져가는건 별개의 일이었다.
왠만한 아이들에게 통하는게 우리 아이에게는 잘 되지 않았고, 으레 아이들이 다 이런가? 하던 차에 둘째는 너무도 수더분한 아이였다.
처음 보는 사람과 함께면 늘 내 뒤에 숨는 아이, 목소리는 개미만 하고, 처음 하는걸 겁내던 아이…

그런 아이를 위해 고른 이 책은 너무도 다른 이야기를 해주었다.

“예민한 아이”는,
어릴 때는 이것저것 가리는 “까다로운 아이”로 보이고,
5~6살에는 “무서움이 많은 아이”이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자극을 더 많이 받고, 자극에 좀 더 크게 반응할 뿐이라는 것.
부모의 성향을 물려받아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긴장하고 소심한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배운다는것.
지친 아이는 예민함을 조절하지 못하고, 그 상황에서 짜증을 내고 피하려 하는데, 이를 부모가 강압적으로 대하니 악순환이 되고,
아이의 행동을 통제할 수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아이는 자신감을 잃게 된다는것.
이럴 때 필요한 건 “오늘은 좀 더 예민하니 잘 관찰해야지”라는 여유로운 마음이라는 것.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가 달라보이기 시작했다.
낯선 곳에 가면 한 걸음 뒤에서 천천히 관찰하고 조심히 다가가는 아이라는걸..
낯선 걸 보면 관찰력이 좋아, 그림에 옮길 때 아이답지않게 사실적으로 그린다는걸..
청각이 예민해 잠귀가 밝아 잘 깨지만, 처음 듣는 음악도 피아노에 음계를 옮기고 즐거워 하는 아이라는걸..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아이로, 엄마가 옆에서 다그치지 말고 기다려주어야 한다는걸 알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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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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