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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h4u
- 작성일
- 2021.10.31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 글쓴이
- 김선경 편
메이븐
이 책은 나이든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좌절감에 이 책의 내용들이 더 다가온다는 것이 아니다. 젊은이들이 철이 없어서 이해하지 못할꺼라는 편견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만큼의 경륜이 생기는 것이다. 아픔도 슬픔도 조금은 다스릴 줄 안다는 말이라고 해야할까? 이제 곧 불혹이 되는 나에게는 그랬다. 20대에는 이해하지 못했을 문장들이 가슴 속을 파고 든다. 울컥 눈물을 쏟아내게 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마흔이 가까운 친구들, 그리고 그 이후를 살아가는 자랑스런 선배들에게 건내곤 한다.
각 파트에 모아진 시들과 작가님이 건내고픈 생각들이 잘도 버무려진 콩나물무침이다. 그래서 감칠맛나는 이 콩나물무침같은 시모음집이 나는 참 마음에 든다.
각 파트에 모아진 시들과 작가님이 건내고픈 생각들이 잘도 버무려진 콩나물무침이다. 그래서 감칠맛나는 이 콩나물무침같은 시모음집이 나는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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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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