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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
- 작성일
- 2021.11.1
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 글쓴이
- 함진아 저
이담북스(이담Books)
공부도 해보고, 취업도 해보고,
회사일도 해보고,
해외생활도 해보고, 결혼도 해보고,
?
등등
?
인생의 경험치는 나름 쌓였다고 생각하지만
?
?
늘 엄마로서의 능력치는 자신이 없다.
?
엄마로서의 경력은 아직 그야말로 쪼랩이라,
늘 내가 잘하고 있는걸까?
우리 아이에게 엄마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걸까?
라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는 현실.
?
?
게다가 어제부터 아이 둘을 데리고,
예상치 못하게 2주 자가격리를 시작하면서
더더욱 그 자신감이 하락하는 중에..
?
?
짬을 내어,
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책을 읽고
혼자 잔잔한 마음의 울림을 받았다.
?
괜찮아, 엄마도 괜찮아,
잘될거야
?
라고 말해주는 느낌.
?
?
책은 총 5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음처방전
<지나고나면 보이는 것들>
엄마라는 역할로 하루를 살아가다보면
어떤 날은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아이들 사진 한장, 동영상 한편 못찍고 지나갈 때가 있다.
?
?
육아 선배들이 그렇게나 몇번이고 나에게 일러주던 말,
?
아이 동영상을 많이 찍어주라-는 말이 생각날때마다
아이의 순간순간을,
그리고 지금은 무심코 지나가는 평범한 일상들을
열심히 담아내려 노력한다.
?
?
첫째를 가지고 모유수유 때문에
매일매일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힘들었을 때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렇게 힘들어할 일도 아닌데,
?
?
지금 첫째가 둘째를 질투하는 공격성을 보일 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이 순간들도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면
또 그렇게까지 지칠 일도 아닐텐데,
?
?
순간순간에 매몰되어 살아가다보니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놓칠 때가 많다.
?
작가는
'육아의 정답은 없다,
나만의 해답이 있을 뿐'
?
이라는 말로 위로한다.
?
정답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날들보다,
나만의 해답을 찾고 만족하는 날들이 많아지길.
?
다른 아이들과, 다른 엄마들과 비교하며
스스로 지치고 우울해지기 보다는,
아이와의 소통과 호흡 맞추기에 더 힘을 쏟길.
감정처방전
<엄마가 참지 못해서 미안해>
'엄마는 아프지 말아야해'
?
라는 말이,
아이가 생기고 나니
아이가 둘이나 생기고나니
더더욱 깊이 와닿곤 한다.
?
?
그런데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몸이 아프지 않은 것도 중요한데,
그만큼 더 중요한건
엄마의 마음이, 정신이 건강한 것.
?
?
엄마가 되기 전,
공공장소에서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는 엄마를 볼때면,
?
"왜 굳이 공공장소에서 저렇게 애한테 소리를 질러?"
?
라고 생각했지만...
?
내가 엄마가 되고 보니,
상황이 어쩔 수 없어
또는 내 감정을 순간 다스리지 못해
아이에게 화를 내는 순간이 심심치 않게 찾아온다.
?
?
엄마의 몸을 보살피는 것만큼이나 중요한게,
바로 감정을 시시때때로 돌봐주고
마치 유미의 세포들처럼
하나하나 솟구쳐 오르는 그때의 감정들을 다스리고
또 이름을 붙여주고,
왜 그랬을까 스스로 고민해주는 것.
?
작가의 제안대로,
하루의 감정 일기를 써내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하다.
?
?
내가 아이에게 화내는 이유,
특히 집착하는 부분은 어차피 정해져있다.
?
?
그런 과정을 통해,
아이에게 1도 화내지 않는,
그런 육아서에 나오는 엄마까지는 아니더라도
?
아이가 나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않도록,
아이에게 내 모든 감정을 분출하지 않는
그런 엄마가 되길.
하루처방전
<우리 오늘은 또 뭐하고 놀까?>
작가는 이 부분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
아이들에게 스스로 책을 더 보게 하는 방법과,
엄마들에게 정말 필요한건 '여유'라는 부분.
?
?
사실 나도 미디어를 완전히 차단하고있진 않지만
어느정도 /책육아/를 지향하고 있고,
우리 아이가 적어도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되지 않길
바라고 또 바란다.
?
그 부분에 있어서,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건,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그 어느 것보다 크고 튼튼한 자양분이 될거라 믿는다.
?
작가의 추천대로,
아침에 눈뜨자마자 책을 읽어주고
엄마가 집안일을 해야할 때는
오디오 동화를 틀어주기도 하고,
그렇게 점점 일상 속에 책이 스며들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
아마도 내가 휴직기간인 지금이
그러한 습관을 만들어주기 가장 좋은 시간이 아닐까.
?
?
더하기,
엄마들에게 정말 필요한건 '여유'라는 챕터도 와닿았다.
?
사실 10분 늦게 일어난다고
10분 늦게 등원한다고,
또 10분 늦게 잔다고 큰 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나만의 시계와 스케쥴에 갇혀
아이를 닥달하고 오만 짜증을 부릴 때가 있다.
?
아이는 다 아이만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데..
잠시만 여유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조금 차분하게 아이를 기다려주는 하루 하루를 만들기.
성장처방전
<엄마도 엄마의 시간이 필요하단다>
사실 엄마가 되고 나서는,
특히 둘째가 되고 나서는,
?
"나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
라는 이유로 또는 핑계로
미뤄내는 일들이 꽤 생겼다.
?
?
임신했을 때만 해도
새벽에 일부러 일어나 포스팅도 하나 하고,
꾸준히 책을 읽곤 했는데
?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눈을 더 붙이기도 하고,
게으름을 피우기도 하고.
?
?
그냥 스스로에게 주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나 자신의 온전한 시간을 돌아보게 된 챕터.
?
아직 밤수를 떼지 않은 둘째,
무조건 엄마와 자야하는 첫째로 인해
밤 시간을 내 시간으로 만들기가 쉽진 않지만
?
모두가 잠든 이른 아침 시간,
단 30분씩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갖도록
짧지만 굵은 습관을 만들어볼 수 있을까.
?
?
(일단 단유부터 하고... 라는 핑계를 덧붙이는...)
관계처방전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첫째 아이와의 관계
둘째 아이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친정 부모님/시댁 부모님과의 관계 등등
?
여러 관계에도 변화가 생기고
또 균형을 맞추는게 쉽지 않다.
?
?
아직은 둘째 아이가 말을 못하지만,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가 갈등 관계가 생기기 시작하면
그 관계를 중재하는 것도 쉽지 않을테고,
?
남편과의 관계에서
의견 조율이 필요한 부분들도 계속해서 생길텐데
?
그러한 과정 과정들을
난관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내 인생에서 나를 좀 더 성장시키는,
심지를 굳게 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할듯.
?
?
육아를 할수록, 엄마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
또 나 스스로 아이들에게
언제든 조건없이 기댈 수 있는 울타리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한다는 사실이
점점 더 크게 와닿는다.
?
?
최근에 읽은 '시선으로부터' 이후로
오랜만에 읽은 책.
?
아이들이 낮잠자는 시간에
틈틈히 읽어내려갈 수 있게
만화와 글로 구성되어 있는, 읽기 쉬운 책.
?
읽기 쉬운 책이라고,
가벼운 내용은 아니고
중요하지만 쉽게 잊고 살았던,
육아에 지쳐 잊고 살았던 점들을
아프지 않게 꼬집어주는 고마운 책.
회사일도 해보고,
해외생활도 해보고, 결혼도 해보고,
?
등등
?
인생의 경험치는 나름 쌓였다고 생각하지만
?
?
늘 엄마로서의 능력치는 자신이 없다.
?
엄마로서의 경력은 아직 그야말로 쪼랩이라,
늘 내가 잘하고 있는걸까?
우리 아이에게 엄마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걸까?
라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는 현실.
?
?
게다가 어제부터 아이 둘을 데리고,
예상치 못하게 2주 자가격리를 시작하면서
더더욱 그 자신감이 하락하는 중에..
?
?
짬을 내어,
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책을 읽고
혼자 잔잔한 마음의 울림을 받았다.
?
괜찮아, 엄마도 괜찮아,
잘될거야
?
라고 말해주는 느낌.
?
?
책은 총 5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음처방전
<지나고나면 보이는 것들>
엄마라는 역할로 하루를 살아가다보면
어떤 날은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아이들 사진 한장, 동영상 한편 못찍고 지나갈 때가 있다.
?
?
육아 선배들이 그렇게나 몇번이고 나에게 일러주던 말,
?
아이 동영상을 많이 찍어주라-는 말이 생각날때마다
아이의 순간순간을,
그리고 지금은 무심코 지나가는 평범한 일상들을
열심히 담아내려 노력한다.
?
?
첫째를 가지고 모유수유 때문에
매일매일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힘들었을 때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렇게 힘들어할 일도 아닌데,
?
?
지금 첫째가 둘째를 질투하는 공격성을 보일 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이 순간들도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면
또 그렇게까지 지칠 일도 아닐텐데,
?
?
순간순간에 매몰되어 살아가다보니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놓칠 때가 많다.
?
작가는
'육아의 정답은 없다,
나만의 해답이 있을 뿐'
?
이라는 말로 위로한다.
?
정답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날들보다,
나만의 해답을 찾고 만족하는 날들이 많아지길.
?
다른 아이들과, 다른 엄마들과 비교하며
스스로 지치고 우울해지기 보다는,
아이와의 소통과 호흡 맞추기에 더 힘을 쏟길.
감정처방전
<엄마가 참지 못해서 미안해>
'엄마는 아프지 말아야해'
?
라는 말이,
아이가 생기고 나니
아이가 둘이나 생기고나니
더더욱 깊이 와닿곤 한다.
?
?
그런데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몸이 아프지 않은 것도 중요한데,
그만큼 더 중요한건
엄마의 마음이, 정신이 건강한 것.
?
?
엄마가 되기 전,
공공장소에서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는 엄마를 볼때면,
?
"왜 굳이 공공장소에서 저렇게 애한테 소리를 질러?"
?
라고 생각했지만...
?
내가 엄마가 되고 보니,
상황이 어쩔 수 없어
또는 내 감정을 순간 다스리지 못해
아이에게 화를 내는 순간이 심심치 않게 찾아온다.
?
?
엄마의 몸을 보살피는 것만큼이나 중요한게,
바로 감정을 시시때때로 돌봐주고
마치 유미의 세포들처럼
하나하나 솟구쳐 오르는 그때의 감정들을 다스리고
또 이름을 붙여주고,
왜 그랬을까 스스로 고민해주는 것.
?
작가의 제안대로,
하루의 감정 일기를 써내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하다.
?
?
내가 아이에게 화내는 이유,
특히 집착하는 부분은 어차피 정해져있다.
?
?
그런 과정을 통해,
아이에게 1도 화내지 않는,
그런 육아서에 나오는 엄마까지는 아니더라도
?
아이가 나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않도록,
아이에게 내 모든 감정을 분출하지 않는
그런 엄마가 되길.
하루처방전
<우리 오늘은 또 뭐하고 놀까?>
작가는 이 부분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
아이들에게 스스로 책을 더 보게 하는 방법과,
엄마들에게 정말 필요한건 '여유'라는 부분.
?
?
사실 나도 미디어를 완전히 차단하고있진 않지만
어느정도 /책육아/를 지향하고 있고,
우리 아이가 적어도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되지 않길
바라고 또 바란다.
?
그 부분에 있어서,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건,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그 어느 것보다 크고 튼튼한 자양분이 될거라 믿는다.
?
작가의 추천대로,
아침에 눈뜨자마자 책을 읽어주고
엄마가 집안일을 해야할 때는
오디오 동화를 틀어주기도 하고,
그렇게 점점 일상 속에 책이 스며들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
아마도 내가 휴직기간인 지금이
그러한 습관을 만들어주기 가장 좋은 시간이 아닐까.
?
?
더하기,
엄마들에게 정말 필요한건 '여유'라는 챕터도 와닿았다.
?
사실 10분 늦게 일어난다고
10분 늦게 등원한다고,
또 10분 늦게 잔다고 큰 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나만의 시계와 스케쥴에 갇혀
아이를 닥달하고 오만 짜증을 부릴 때가 있다.
?
아이는 다 아이만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데..
잠시만 여유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조금 차분하게 아이를 기다려주는 하루 하루를 만들기.
성장처방전
<엄마도 엄마의 시간이 필요하단다>
사실 엄마가 되고 나서는,
특히 둘째가 되고 나서는,
?
"나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
라는 이유로 또는 핑계로
미뤄내는 일들이 꽤 생겼다.
?
?
임신했을 때만 해도
새벽에 일부러 일어나 포스팅도 하나 하고,
꾸준히 책을 읽곤 했는데
?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눈을 더 붙이기도 하고,
게으름을 피우기도 하고.
?
?
그냥 스스로에게 주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나 자신의 온전한 시간을 돌아보게 된 챕터.
?
아직 밤수를 떼지 않은 둘째,
무조건 엄마와 자야하는 첫째로 인해
밤 시간을 내 시간으로 만들기가 쉽진 않지만
?
모두가 잠든 이른 아침 시간,
단 30분씩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갖도록
짧지만 굵은 습관을 만들어볼 수 있을까.
?
?
(일단 단유부터 하고... 라는 핑계를 덧붙이는...)
관계처방전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첫째 아이와의 관계
둘째 아이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친정 부모님/시댁 부모님과의 관계 등등
?
여러 관계에도 변화가 생기고
또 균형을 맞추는게 쉽지 않다.
?
?
아직은 둘째 아이가 말을 못하지만,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가 갈등 관계가 생기기 시작하면
그 관계를 중재하는 것도 쉽지 않을테고,
?
남편과의 관계에서
의견 조율이 필요한 부분들도 계속해서 생길텐데
?
그러한 과정 과정들을
난관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내 인생에서 나를 좀 더 성장시키는,
심지를 굳게 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할듯.
?
?
육아를 할수록, 엄마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
또 나 스스로 아이들에게
언제든 조건없이 기댈 수 있는 울타리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한다는 사실이
점점 더 크게 와닿는다.
?
?
최근에 읽은 '시선으로부터' 이후로
오랜만에 읽은 책.
?
아이들이 낮잠자는 시간에
틈틈히 읽어내려갈 수 있게
만화와 글로 구성되어 있는, 읽기 쉬운 책.
?
읽기 쉬운 책이라고,
가벼운 내용은 아니고
중요하지만 쉽게 잊고 살았던,
육아에 지쳐 잊고 살았던 점들을
아프지 않게 꼬집어주는 고마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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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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