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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 VS 주체
글쓴이
강신주 저
오월의봄
평균
별점10 (3)
nouveau8

정치와 역사철학 시리즈의 세번째 책. 딱 작년 이맘때쯤 1권을 읽고 어쩌다보니 두번째로 출간된 이 세번째 책을 1년 후에 읽게 되었다. 첫번째 읽었을때 이미 세번째가 나와있었고 그때는 곧(?) 출간되리라 보였던 두번째 포함해서 다 읽어버릴 작정이였는데, 아마도 1천쪽 가깝거나 넘는 분량의 책은 아무래도 1년에 한번 정도가 적당한 것인지. 책 자체가 구어체로 쓰인 부분이 있고 나머지 부분도 강의록(?)같은 느낌이라서 분량만큼 읽기가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한 3분의 1정도는 했던 말들의 반복이기도 하다. 소크라테스가 귀찮은 파리처럼 계속 질문을 퍼부었다고 했던가? 강신주는 이 책에서 독자들한테 직접 질문을 할 수 없으니 했던 얘기들을 정말 눈이 따갑게 반복해댄다. 책장 넘기기가 수월하고 나처럼 잘 잊어먹는 독자들한테는 매우 유용하다. 하고자 하는 얘기가 뚜렷하고 철학자의 가독성 떨어지는 문단들을 그 주제로 쉽게 풀어내준다. 철학사적 그리고 정치학적 역사의 흐름이 좀 더 명확해진다. 한국의 근현대사도 재미있지만 ‘체게바라 평전’을 간추려서 다시 읽은 듯한 체 게바라 편은 정말 두고 두고 여러번 꺼내 읽고 싶어질만큼 흥미롭다. 1편에서 마르크스를 다시 불러내고 3편에서 ‘세상이 정말로 바뀌려는듯 했다’는 60년대까지 유효했던 코뮌주의를 소환해냈다. 2천쪽이 될지라도 다음에 출간되는 책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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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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