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으로 유명한 고(古) 스티븐 코비 박사.

회사 다닐 때 정말 감명깊게 읽었던 책 중의 한 권이었어요.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 저서도 이어 읽기도 했었는데요. 이번에 <성공하는 결혼생활의 7가지 습관>은 스티븐 코비와 그의 아내인 샌드라 코비, 그리고 스티븐 코비의 동생인 존 코비와 그의 아내 제인 코비가 함께 엮은 저서예요.

'서로 다른 두 남녀가 만나...'

우리가 결혼생활에 대해서 얘기할 때, 흔히들 이렇게 많이 얘기하곤 하잖아요?

아주 똑닮은 두 사람이 만나 결혼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 번도 의견충돌 없이 싸우지도 않고 평생을 함께 하는 부부는 거의 없지 않을까요.

대부분은 많이 다른 두 남녀가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가정을 꾸려 나가게 되지요. 신혼은 그래서 참 중요한 시간 같아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부만의 시간을 오붓하게 갖기에 좋은 황금기가 아닐까 싶어요. 다른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서 잘 알게 되는..

조금씩 양보하며 맞추어 가면서 서로에 대한 간격을 좁혀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지요. 그러다가 아이도 생기고 좀 더 풍성하고 그야말로 사랑의 결실을 맺어가며 점차 두 사람만이 아닌 아이들과의 한 가정으로써 관계를 더욱 다양하고, 조밀하게 만들어 나가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와닿았던 메시지는 공감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 새로울 것 없고 진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불변의 진리죠. 그러면서도 나 자신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것! 저도 늘 저를 위한 시간을 내는 노력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2022년도에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짬을 내어 저 스스로를 챙겨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해요. 2022년 초에, 이런 귀한 메시지를 주는 책을 읽게 되어 올 한 해는 더욱 여유롭게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