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사전 출판사 콜린스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에서 ‘NFT’는 ‘메타버스’를 제치고 2021년의 단어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NFT의 뜻은, 'Non-Fungible Token' 즉,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인데, 쉽게 말하면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2021년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10개 종목 중 7곳이 NFT 관련 기업이었을 정도였다고 하니 뭔가 대단하고 요즘 시대에 핫한 분야인 것은 사실인 듯 하다.

이 책은 ‘NFT’ 관련 가장 쉽고 친절한 최고의 입문서이다. 위에 언급했듯 요즘 정말 핫한 키워드 중에 하나가 NFT인데 도저히 한마디로 뭐라고 설명할 수 없고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꼭 한번은 이런 입문서같은 책을 읽어야 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A부터 Z까지 궁금한 사항이 모두 적혀있으니 책 한권으로 충분히 NFT를 이해하기 좋은 책이다.

저자인 세컨드브레인연구소 이임복 대표는 8~9년전 강사생활할때부터 유명했던 컨텐츠를 선도하던 분이시라 이미 그때부터 인지를 하고 있던 분인데 세월이 그렇게 지난 지금 여전히 컨텐츠와 글로벌 지식을 선도하고 계시는 것에 놀랍고 반가웠다. 이번에는 <NFT 디지털 자산의 미래>라는 책으로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놓아 주셨다.

NFT가 만들어 가는 혁신은 단순히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개념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그동안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콘텐츠의 저작권, 게임 속에서 샀던 아이템에 대한 소유권, 더 나아가 명품가방의 인증서까지 - 눈에 보이지 않았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가치 부여가 핵심이라고 한다. 또한 그로인해 우리의 미래는,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키우는 아이들의 돈을 버는 법, 쓰는 법, 활용하는 법 등 모든 것들이 달라질 것이라 하니 꼭 알고있어야 하고 꼭 그 흐름에 몸을 실어야 하는 분야인 것이다.

NFT의 의미, NFT의 발행방법, NFT 아트와 컬렉션, NFT 만들고, 판매하고, 구입하기 같은 기본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자세히 실려있다. 또 뒷내용으로 갈 수록 NFT의 종류와 NFT거래소, 투자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활용법 까지 다 다루고 있다. 게다가 게임을 하며 돈을 버는 시대인 요즘, P2E(Play to Earn) 의 개념을 소개하며 게임 속 돈이 아니라 현실에서 쓸 수 있는 실제 돈인 ‘현금’을 얻을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NFT가 연결되어 게임 속 아이템이 대체불가한 NFT 아이템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과정까지 상세히 설명되어있어서 NFT와 P2E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NFT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크게 NFT에 대한 투자와 NFT 작품의 제작과 판매로 볼 수 있는데, 정작 아직까지는 정부의 과제와 법적인 문제 들로 인해 P2E 게임도 마찬가지로 많은 제약이 걸려있는 상황이다. NFT와 P2E의 시대, 하루빨리 세계의 선진화된 흐름에 우리 정부와 정책이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가능성을 열어주는 날이 오면 좋겠다. 우리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정도까지 들어오려면 불과 10년도 아니, 5년도 남지 않은 듯하다. 전문가들은 머뭇거리지 말고 남들보다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관심을 갖는 시기는 각자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