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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chichi
- 작성일
- 2022.2.9
낭만적 은둔의 역사
- 글쓴이
- 데이비드 빈센트 저
더퀘스트
여럿보다 혼자일 때 편하지만 막상 혼자가 되면 어떻게 할지 모르는 편이다.
그때 관심가는 이 책을 만났다.
1700년대에 벌써 고독에 관한 베스트셀러가 있었다는 게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한 관심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한가 보다.
작가의 박학다식한 이야기가 펼쳐져 읽는 내내 아는 게 많아지는 느낌이다.
다른 여러 내용도 좋았지만
28년이나 무인도에서 갇혀 혼자 산 로빈슨 크루소가
지금의 서울처럼 인구로 넘쳐나는 런던에 돌아와서야 혼자의 여유를 즐거워하는 모습이
사람들 속으로 그리고 밖으로 자유롭게 넘나드는 일의 중요함을 알게 했다.
그동안 고독=외로움으로 여기고 무섭기도 했지만
두 가지는 "혼자 있는 일의 축복과 치명성" 만큼이나 다르고
혼자의 시간을 소중히, 잘 다루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이 책을 읽고 나는 책속에서 지적인 취미로 왠지 인상깊었던 '퍼즐'을 구입했다.
나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표지를 벗기면 이쁜 외국책을 읽는 듯한 감성은 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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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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