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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2.10
용서하지 않을 권리
- 글쓴이
- 김태경 저
웨일북
요즘의 언론의 보도 행태를 보면, 어떤 심각한 범죄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의 입장보다 가해자를 더 상세히 다루는 경우가 많다.
자극적인 내용에 사람들이 더 감정적으로 휩쓸리고, 그렇게 해야만 조회 수와 클릭수가 많이 나오고, 그래야 기사로 돈을 버는 구조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피해자의 인권보다 가해자의 인권이 더 존중받고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누구나 범죄의 잠재적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사회 환경을 무시하고, 내가 피해자처럼만 행동하지 않으면 된다는 저급한 회피 감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은 심리학, 특히 범죄 심리학이나 피해자 심리학 부분을 다룬 책이다.
타인에 대한, 타인의 감정에 대한 '연민과 공감'은 사람을 사람이게끔 하는 가장 근원적인 감정일 것이다.
이제껏 단순히 언론의 의도대로만 생각해왔던 범죄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접근에서 벗어나, 좀 더 피해자에게 더 시선을 줄 수 있다면, 이 책을 지은 김태경 교수님의 집필 의도가 달성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까지, '피해자를 바라보는 적정한 시선과 태도에 관하여'라는 부제가 붙은 우석대 심리상담학과 교수님이신 김태경 님의 '용서하지 않을 권리'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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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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