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완료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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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없지만 욕구는 가득
글쓴이
이솜 저
서랍의날씨
평균
별점8.9 (9)



 



 



 



소개



취향은 없지만 욕구는 가득



이솜



서랍의날씨



20220207



212282g 128*188*16mm



한국 에세이



 



 



 



 



 



오늘의 욕구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당신오늘의 설렘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요!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아도 괜찮아요2002. 02. 01. 이솜 드림나를 너무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 놀랬다. 그렇다. 나는 욕구를 소중히 여기는 단계가 아니라 욕구 그 자체다. 나는 이 욕구를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오늘만 살기 때문이다. 오늘의 발밑은 행복을 결코 놓칠 수가 없다. 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생존번식이라는 어쩔 수 없는 욕구에 굉장히 만족하고 설레고 만족하게 하려 하루를 살아간다.



 



 



 



 



 



인스타그램으로 인연을 맺은 이솜 작가는 MBTI가 공개된 적이 없는데, 겪은 바로는 ESTP 형으로 보인다. ESTP모험을 즐기는 사업가유형으로 분석된다. 대부분 사람은 MBTI 검사를 유머 정도로 넘기지만, 종합 심리검사를 해본 나로서는 70~80% 대표적인 성격에서는 신뢰가 간다. 점집처럼 두루뭉술하게 맞기보다는, 남자냐 여자냐, 백인이냐 흑인이냐, 한국 사람이냐 미국사람이냐 같은 큰 틀에서는 크게 공감한다. 작가의 소개 글에는 취미는 과욕, 특기는 자책과 후회, 취향은 아무거나라고 적어놨다. 과욕과 자택은 모험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저자의 아무거나는 다 하면 안돼?’라는 욕구가 득한 말이다. “국제사회 이슈나 이와 관련한 복잡하고 난해한 이론과 관련한 담화는 이들의 관심을 오래 붙잡아 두지 못합니다. 사업가형 사람은 넘치는 에너지와 어느 정도의 지식으로 대화에 무리 없이 참여하기는 하나, 이들이 더 역점을 두는 것은 앉아서 말로만 하는 논의가 아닌 직접 나가 몸으로 부딪히는 것입니다.” 16personalities.com말보다 주먹이 앞서 후회하는 성향이 있는 것 또한 정확하게 보인다. 이솜 작가는 피드에 자신의 정확한 MBTI 유형을 적어줬으면 합니다.



 



 



 



 



 



유럽에는 아예 없고, 미국인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한국에 있다고 한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한겨울에도 아아를 들고 다니는 한국인을 말한다. 추워서 노르딕 국가의 사람들도 잘 안 입는 롱패딩을 걸치고 다니면서, 한국인은 왜 아아를 들고 다니는 걸까? 유럽의 카페에는 아아라는 개념이 아예 없다고 한다. 이성적인 미국인들은 겨울에 아아를 이해하지 못하고 말이다. 커피를 오랫동안 마셔온 나는 아아를 마시지 않는다. 왜냐하면, 식당의 요리가 집밥보다 맛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센 불도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커피를 만들고 마셔온 이슬람과 유럽인들은 60~70도에서 가장 맛있다는 것을 알아냈음에도 한국인은 개의치 않는다. 작가의 첫 책이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이다.



 



 



 



 



 



P.124 “나는 뚜렷한 취향은 없지만, 식욕과 물욕 그리고 성공욕은 가득했다. 취향 대신 욕구로 가득 찬 삶은 언제나 바빴다. 나는 열심히 사는 내가 기특하고 대단한데, 그거랑 잘 사는 건 또 다른 문제라서 친구들과 만나 뭔가 결정할 때는 유독 작아지는 것 같았다.” 취향(趣向,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우리의 자기애는 우리의 견해가 비난받을 때보다도 우리의 취향이 비난받을 때 못 견디게 괴로워한다.”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성적 취향, 대중 취향처럼 취향은 유행에 가깝다. 같은 민족이나 문화끼리 공유하고, 같은 성별끼리, 같은 지역 간에 공유하는 경향이 크다. 심리학 용어 중에 매슬로의 욕구단계설에서 가장 상위에 위치하는 것이 생존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같은 편에 있어야 안전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취향이 적다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이 매끄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멕시멀욕구리스트의 자기 에세이다. 하고 싶은 것 많고, 갖고 싶은 것 많고, 다른 친구(사람)들 앞에서 돋보이고 싶은 욕구로 가득 차 있다. 행간에 유행하던 마음 비우기’, ‘상각 비우기’, ‘미니멀리즘등과 대비되는 말이다.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질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질서에 반하지 않는다면 인간이 타고난 욕구에 충실히 하는 것이 나 또한 바르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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